言語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 두 지역의 언어에 대한 연구가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또한 이 책은 종래의 方言調査와 연구방법의 결함을 극복하고 방언의 새로운 조사와 연구방법에 대한 하나의 모델을 설정해 보려는 의도에서 집필되었다. 곧 동일 지역 내의 두 방언에 대한 자료 조사방법과 과정을 밝히고 조사된 자료를 統辭, 語彙, 音韻의 세 분야로 나누어서 비교 연구한 것이 그것이다. 지금까지의 國語方言硏究 업적 중 한 지역의 방언을 종합적으로 연구한 것이 없었을 뿐 아니라, 본격적인 北較方言硏究 업적 또한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일차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