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族史으 발전 과정에 嶺南地方 또는 嶺南士林派가 어떻게 작용하고 대응해 나갔느냐 하는 것을 추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최근 麗末鮮初가 韓國史의 새로운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와 관련하여 15세기를 중심으로 영남 사림파의 형성 배경을 비롯하여 그 형성과정과 학문적 경향, 정치적 성향 및 사림파의 역사적 기능에 대하여 구명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첫째 부분은 序章과 더불어 영남 사림파의 사회적 기반을 저자가 그 동안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土姓硏究와 관련하여서 집필하였고, 둘째 부분은 영남 사림파의 경제적 기반을 구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들의 土地 또는 奴婢으 소유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셋째 부분은 영남 사림파의 학문적인 연원관계를 간략하게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