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고 좋은 팀웍을 구축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역량이고 또 스킬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 및 대학원에 걸쳐서 이 같은 능력을 \'실질적\'으로 육성시켜주고 또 길러주는 과정이 없다. 게다가 IMF 이후 우리나라도 국제화가 가속화되면서 현재 한국에 들어와서 비지니스를 하는 외국기업의 수만해도 약 1만5000개에 달하고 있으며 나아가 국내 기업으로 해외에 나가서 비지니스를 하는 회사의 숫자는 수도 없이 많다. 따라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한 중요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대화기술은 국제화의 첩경\'을 다루었다. 여기에서 필자가 글로벌 미팅, M&A 컨설팅 그리고 Cross-cultural Workshop 등을 통해 반복해서 듣고 또 수집한 스토리를 소개하였다. 따라서 여기에 제시된 내용을 참고하면 한국인도 국제 커뮤니케이션에서 강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제2장은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을 안다\'이다. 여기에서는 한국문화가 가지는 의사소통의 괴팍성과 독특성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나아가 말하기와 경청 역량을 구체적으로 개선하는 방안 등을 스토리로 다루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이 입과 귀로만 하든 시대에서부터 이제 인터넷 시대를 지나 \'유비커터스 시대(Ubiquitous Age)\'로 접어들면서 대화에서도 텍크놀러지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도록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제3장은 \'커뮤니케이션의 사회심리학\'다. 여기에서는 커뮤니케이션과 태도, 교류분석(TA)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가장 취약한 협상 등을 관해서 다루었다.
제4장에서는 \'부간의 커뮤니케이션\' 다루면서 부부 갈등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키는 방안도 함께 제시하였다. 특히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Love Lab을 운영하는 Gottman교수의 접근법과 필자의 실제 경험을 서로 접목하고자 노력하였다.
각 에 있는 하위 타이틀의 스토리는 각각 3~4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바쁜 사람은 각 주제를 중심으로 읽어도 무방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