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중 문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문화 상품이 봇물 터진 듯이 밀려오고 있는 반면, 유감스럽게도 전통 문화나 순수문학 등을 비롯한 일본의 고급 문화에 대한 안내서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은 일본문학을 전공하지 않는 대학생 혹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고전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일본 문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들의 문학사적 의미와 특색을 파악하게 하며, 나아가 그 대강의 줄거리와 주요한 부분을 쉽게 알 수 있게 함으로써, 독자들이 일본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가지도록 하였다.
고전 문학과 근대 문학을 제1부, 제2부로 나누고 각 시대별로 개요를 정리한 뒤, 주요 작품에 대해서 해설을 붙이고, 또한 주요 부분의 본문을 우리말로 옮겨 수록했다. 일본의 역사 및 일본문학의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나 학생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가급적 쉽게 풀어썼기 때문에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