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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현대일본의 이해

지은이이원희

쪽 수270

판 형신국판

I S B N978-89-7581-395-5

판매가13,000원

책소개

36년간의 식민통치라는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방이후 우리들은 일본에 대해서 공부를 너무나 소홀히 해왔다. 어쩌면 일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해온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도 늦지 않다. 같은 문화권에 속한 일본이 어떻게 해서 초강대국이 되었는지, 또 일본이 갖고 있는 저력에 대해서 우리는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에게 일본이라는 나라는 어떤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일본과 어떤 식으로 지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주안점을 두고 일본의 역사와 지리,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면서 일본의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대 일본을 이해하는 데 필요 불가결한 항목을 간추려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빠짐없이 포함되도록 노력하였다.

일본의 지리적 조건·역사·사회·경제·안보정책과 자위대·교육제도·교통문화·의식주·가정생활·종교·정신세계·전통문화·문학·성의식·현대일본의 대중문화 등 일본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항목을 모두 24개로 나누고, 가급적 구체적이면서 알기 쉽도록 하였다.

일본에 대하여 전혀 예비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일본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식견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향후 일본에 관한 시사적인 기사나 책 등을 접할 때 별반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

 

 

차례

1. 일본의 지리적 조건
2. 일본민족의 형성
3. 일본의 역사
4. 일본의 정치
5. 일본의 안보정책과 자위대
6. 일본의 경제
7. 일본의 사회
8. 일본의 교육제도
9. 일본의 교통
10. 일본의 의복문화
11. 일본의 식문화
12. 일본의 주거문화
13. 일본인의 가정생활
14. 일본인과 종교
15. 일본의 상징
16. 일본인들의 정신세계
17. 일본의 전통문화
18. 일본의 축제
19. 연중행사
20. 일본의 문학
21. 현대일본의 대중문화
22. 일본인의 성의식
23. 스포츠
24. 일본의 오락

 

 

책속으로

기모노(着物)란, ‘기루(着る)’와 ‘모노(物)’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입는 것’이란 의미를 갖는다. 즉 인간이 몸에 걸쳐 입는 것은 모두 기모노인 셈인데, 실제로는 기모노라고 하면, 일본의 전통의상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기모노는 헤이안(平安)시대에 귀족 여성들이 입었던 쥬니히토에(十二單)가 간략화된 것인데, 쥬니히토에는 말 그대로 ‘12겹을 겹쳐 입은 옷’이란 의미이다.

12겹이나 겹쳐 입던 의상이 간소화 된 것은, 헤이안시대 이후에 이어진 일본 중세의 사회적․경제적 변화에 따른 것이다. 1192년에 가마쿠라(鎌倉)에 최초의 무사정권이 들어선 이후, 전란이 끊이지 않았고, 그러한 난세로 말미암아 복식은 점차 활동성에 무게를 두게 된 것이다. 여성복의 경우, 그동안 속옷으로 입었던 고소데(小袖)를 겉옷으로 입게 되었고, 따라서 오비(帶), 즉 허리띠를 매는 형식이 비로소 정착되었다.

기모노를 와후쿠(和服)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메이지(明治)유신 이후, 서양문물이 물밀듯이 유입되면되면서, ‘양(洋)’과 반대되는 개념의 ‘화(和)’란 말을 붙인 것이다.
서양의 생활 습관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실용적인 측면에서 양장(洋裝)이 일반 의생활에 도입되기 시작하자, 기모노도 개량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때 나타난 것이 요즘 여학생들이 졸업식에서 입기도 하는 안동바카마(行燈袴)이다. 옛날에는 무사들이 입던 것인데, 오비의 압박을 약화시키고 주름을 넣어 밑자락을 넓게 한 치마바지이다. 이러한 활동성은 기모노에서도 나타나, 오비마쿠라(帶枕), 오비아게(帶揚げ), 오비지메(帶締め)를 이용하여 오비를 매는 오늘날과 같은 양식으로 정착되어 갔다.

기모노는 목적과 용도에 따라, 색, 소재, 무늬 등에 차이를 두고 있고, 그 종류와 명칭 또한 다양하다. 가격 또한 차이가 많이 나는데, 브랜드상품인 경우에는 기모노 한 벌만으로도 약 700만원에서 수천만원을 가볍게 호가하는 것까지 천차만별이며, 오비도 기모노값에 못지 않게 비싸다

 

저자소개

이원희
1957년 대구에서 출생
영남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일본 도호쿠(東北)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 졸업
동(同)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현재 영남대학교 문과대학 동양어문학부 교수
저서 : <일본문화입문> 영남대학교 출판부, 1994, 9
<일본인과 죽음> 영남대학교 출판부, 2000, 2
역서 : <일본문명의 이해> 중문, 1992, 1
<일본인의 性> 예문서원, 1995, 6
<겨울집> 소화 1999, 6
논문 : <일본고전문학에 나타난 죽음의 양상> 외 다수

 

 

서평

책소개

36년간의 식민통치라는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방이후 우리들은 일본에 대해서 공부를 너무나 소홀히 해왔다. 어쩌면 일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해온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도 늦지 않다. 같은 문화권에 속한 일본이 어떻게 해서 초강대국이 되었는지, 또 일본이 갖고 있는 저력에 대해서 우리는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에게 일본이라는 나라는 어떤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일본과 어떤 식으로 지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주안점을 두고 일본의 역사와 지리, 정치&#8729;경제&#8729;사회&#8729;문화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면서 일본의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대 일본을 이해하는 데 필요 불가결한 항목을 간추려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빠짐없이 포함되도록 노력하였다.

일본의 지리적 조건·역사·사회·경제·안보정책과 자위대·교육제도·교통문화·의식주·가정생활·종교·정신세계·전통문화·문학·성의식·현대일본의 대중문화 등 일본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항목을 모두 24개로 나누고, 가급적 구체적이면서 알기 쉽도록 하였다.

일본에 대하여 전혀 예비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일본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식견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향후 일본에 관한 시사적인 기사나 책 등을 접할 때 별반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

 

 

차례

1. 일본의 지리적 조건
2. 일본민족의 형성
3. 일본의 역사
4. 일본의 정치
5. 일본의 안보정책과 자위대
6. 일본의 경제
7. 일본의 사회
8. 일본의 교육제도
9. 일본의 교통
10. 일본의 의복문화
11. 일본의 식문화
12. 일본의 주거문화
13. 일본인의 가정생활
14. 일본인과 종교
15. 일본의 상징
16. 일본인들의 정신세계
17. 일본의 전통문화
18. 일본의 축제
19. 연중행사
20. 일본의 문학
21. 현대일본의 대중문화
22. 일본인의 성의식
23. 스포츠
24. 일본의 오락

 

 

책속으로

기모노(着物)란, ‘기루(着る)’와 ‘모노(物)’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입는 것’이란 의미를 갖는다. 즉 인간이 몸에 걸쳐 입는 것은 모두 기모노인 셈인데, 실제로는 기모노라고 하면, 일본의 전통의상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기모노는 헤이안(平安)시대에 귀족 여성들이 입었던 쥬니히토에(十二單)가 간략화된 것인데, 쥬니히토에는 말 그대로 ‘12겹을 겹쳐 입은 옷’이란 의미이다.

12겹이나 겹쳐 입던 의상이 간소화 된 것은, 헤이안시대 이후에 이어진 일본 중세의 사회적&#8228;경제적 변화에 따른 것이다. 1192년에 가마쿠라(鎌倉)에 최초의 무사정권이 들어선 이후, 전란이 끊이지 않았고, 그러한 난세로 말미암아 복식은 점차 활동성에 무게를 두게 된 것이다. 여성복의 경우, 그동안 속옷으로 입었던 고소데(小袖)를 겉옷으로 입게 되었고, 따라서 오비(帶), 즉 허리띠를 매는 형식이 비로소 정착되었다.

기모노를 와후쿠(和服)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메이지(明治)유신 이후, 서양문물이 물밀듯이 유입되면되면서, ‘양(洋)’과 반대되는 개념의 ‘화(和)’란 말을 붙인 것이다.
서양의 생활 습관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실용적인 측면에서 양장(洋裝)이 일반 의생활에 도입되기 시작하자, 기모노도 개량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때 나타난 것이 요즘 여학생들이 졸업식에서 입기도 하는 안동바카마(行燈袴)이다. 옛날에는 무사들이 입던 것인데, 오비의 압박을 약화시키고 주름을 넣어 밑자락을 넓게 한 치마바지이다. 이러한 활동성은 기모노에서도 나타나, 오비마쿠라(帶枕), 오비아게(帶揚げ), 오비지메(帶締め)를 이용하여 오비를 매는 오늘날과 같은 양식으로 정착되어 갔다.

기모노는 목적과 용도에 따라, 색, 소재, 무늬 등에 차이를 두고 있고, 그 종류와 명칭 또한 다양하다. 가격 또한 차이가 많이 나는데, 브랜드상품인 경우에는 기모노 한 벌만으로도 약 700만원에서 수천만원을 가볍게 호가하는 것까지 천차만별이며, 오비도 기모노값에 못지 않게 비싸다

 

저자소개

이원희
1957년 대구에서 출생
영남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일본 도호쿠(東北)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 졸업
동(同)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현재 영남대학교 문과대학 동양어문학부 교수
저서 : <일본문화입문> 영남대학교 출판부, 1994, 9
<일본인과 죽음> 영남대학교 출판부, 2000, 2
역서 : <일본문명의 이해> 중문, 1992, 1
<일본인의 性> 예문서원, 1995, 6
<겨울집> 소화 1999, 6
논문 : <일본고전문학에 나타난 죽음의 양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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