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은 제2의 피부(The second skin)이라 할 만큼 사람들은 항상 옷을 입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현대인은 패션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직장생활, 레저생활 등 생활전반에서 고려하는 주요 요소가 되고 있으며, 보건위생적인 면, 작업적인 면, 경제적인 면, 자기 성취 등 심리적인 면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의복의 선택 및 구입, 코디네이트 등 착용, 세탁·보관 등 의복관리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며, 자기실현을 위해 의류패션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의류패션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가 및 연구자들이 많이 양성되고 있다. 종래에는 섬유와 의류패션 분야의 교육이 별개로 행해져 왔으나, 근래에는 이들 두 분야가 상호 의존적이고 관련성이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어짐에 따라 섬유전공자들에게도 의류패션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 책은 섬유 및 의류패션 관련 전공자,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의 의생활과 패션 관련 교양서이다. 섬유와 의류패션, 텍스타일 디자인, 패션공예염색, 피복과 인간, 피복과 환경, 패션산업, 패션마케팅, 패션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행동, 패션정보, 복식미학, 서양복식의 흐름, 서양복 구성, 한국의상 등 의류패션과 관련된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개괄적으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