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자원을 어떻게 보존하고 가꾸어야 할지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서!!
해양생산과 해양오염에 관한 문제는 인류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학기술분야의 하나이다. 또한 해양의 기초생산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해양 광합성 미생물에 관한 연구는 해양생산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나라는 이 분야에 대한 기초연구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해양학 전반을 다각도 다룬 이 책은 큰 의의가 있다.
제1장은 해양과 직접 관련이 있는 바람, 해류, 수온 등 자연현상과 물질들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해양학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사항들을 정확하게 정리함으로써 연구하고자 하는 이들이게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제2장과 제3장에서는 해양생태계의 연구에 대한 방법론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해양학의 학술용어들과 해양학 연구의 기초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제4장에는 해양학 중에서 대단한 잠재력이 내포되어 있는 해양미생물에 대해서 다루었다. 해양 생물의 배양은행(culture bank)을 구축해 광합성 또는 비광합성 미생물을 연구하는 것은 유전공학적으로 해양생산의 한 분야이다. 해양미생물의 먹이망을 이용한 해양미생물의 자원개발은 중요한 연구과제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해양미생물에 대한 이 책의 접근은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각 대양의 특성과 자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서술하였다.
제5장과 해양오염과 보호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세계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바다의 다양한 이용과 해안 도시의 발달, 그리고 대규모 해양 산업 단지의 조성에 따른 선박 오염, 도시 하수, 해안 방파제 건설 등으로 인해 해양오염이 심각해지고 있고, 바다를 사막화 시키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해양오염의 원인과 대책에 대하여 사례들을 통해 비중 있게 다루었다.
제6장은 바다의 자연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호해야 할 것인지에 관한 저자의 고민과 대안들을 우리 나라의 바다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이 책은 실제로 저자가 접했던 다양한 바다, 예로서 우리나라의 동해를 비롯하여 지중해, 영불해협, 유럽의 대서양, 아프리카의 대서양, 남미의 대서양, 남극권의 바다, 북극권의 바다, 동남아의 태평양 등으로부터 얻은 오랜 기간동안의 현지 조사를 통한 연구 및 실험 자료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게 읽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