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간목적
과학은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공부하기 힘든 과목이라고 한다. 과학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과학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지식으로 인지되는 과정을 과학의 역사에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과학적 발견의 과정에서 일어난 이야기(에피소드)는 과학을 이해하는 데 상당히 도움되기 때문이다.
과학적 에피소드에는 발견의 내용은 물론, 발견의 동기, 이유, 목적들이 들어 있다. 그런 수 십 수 백년동안 지식의 누적과 반전을 거치며 이루어진 많은 노력의 결과만을 대상으로 과학현상을 설명하거나 도출된 수식을 이해시키려 하는 것은 과학기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무리한 요구가 아닐 수 없다. 과학적 발견과 기술개발의 과정을 따라감으로써 용이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과학기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체험하였기 때문에, 이 책의 구성역시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
2. 주요내용
우리는 지금 과학기술의 성과로 만들어낸 생활제품들을 활용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각종 가정용품들과 사무용품, 그리고 컴퓨터와 프린터, 휴대폰과 같은 개인용품과 자동차, 기차, 선박, 항공기와 같은 수송기계들까지 모두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다. 이들은 과학의 단편적인 현상만이 이용되기보다는 실용화되는 과정에서 많은 현상들의 복합적인 적용으로 만들어진 과학기술의 결정체들이다.
우리가 이러한 생활용품에 숨어 있는 과학적 사실과 기술을 이해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생활용품을 발명하는 것 까지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학적 사실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보다 쉽게 과학적 원리를 파악하여 과학을 가깝게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이 우리 생활 속에 함께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