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국제무역센터를 대상으로 행하여진 테러는 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대규모적이고 비인도적인 것이었다. 혹자는 인류를 경악케 한 이번의 테러를 21세기의 새로운 전쟁양상이라고 규정짓고 있는 바, 아무튼 앞으로 전개될 무력충돌의 참혹성 정도를 예측하게 만들고 있다. 이 책은 테러를 포함한 모든 무력 사용을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에서부터 국가 또는 국제공동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체의 다양한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법\\\'이란 관점에서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

일반론으로서 전쟁의 개념, 전쟁의 비인도성 및 참혹성, 전쟁의 위법화 과정에 대하여 자세히 서술하였다. 또한 전쟁의 발발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즉 분쟁의 평화적 해결·군비축소·집단적 안전보장과 전쟁이 일어날 시 전쟁의 비인도화 내지 참혹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국제사회의 메커니즘으로서 전쟁법(국제인도법)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전쟁의 비인도성 내지 참혹성의 제 현상을 상기시킴으로써, 전쟁이 다시는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깨닫게 하고 있다

제1장 전쟁의 비인도성과 위법화
제2장 분쟁의 평화적 해결
제3장 국비축소
제4장 집단적 안정보장
제5장 국제인도법(전쟁법)

이용호
영남대학교 법정대학 법학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 졸업(법학박사)
Henry-Dunant Institute에서 국제인도법 연구
순천향대학교 법학과 전임강사
현 영남대학교 법과대학 부교수, 고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