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에게 법학이란 꾀나 어려운 것으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법학이란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회의 관계를 규율하는 매우 현실적인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생활 상식을 법의 차원에서 교양으로 제공하기 위해, 법과대 교수들이 각자 담당하는 전공 분야의 법에 대한 기본 상식을 사례 중심으로 풀이한 것이다. 지면의 제약상 많은 문제가 다루어지지는 못했지만, 기본적인 것은 대부분 언급되어 있다. 이 책에서 설명된 법원칙들을 제대로 익히면 실생활에서 법 문제에 부딪혔을 때 매우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급격하게 변모하는 여러 법의 모습을 꼼꼼하게 다루고 있어 이 책을 벗삼아 생활 속의 법률 상식을 익혀서 법치사회, 민주사회의 훌륭한 교양 있는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