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범부凡父 김정설金鼎卨
1897년 2월 18일 경주부 북부동에서 출생, 19세 때 백산상회白山商會 기미육영사업회己未育英事業會의 장학생으로 일본 동양대학東洋大學에 입학하여 동양철학을 전공하고 25세에 귀국한다.
그 후, 다솔사(多率寺)에서 일본 천태종계 승려들에게 청담파淸談派의 현리사상玄理思想에 대해 강의(1934)하기도 하고, ‘해인사 사건’(1942-1943)에 연루되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일제에 연행되어 1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한다. 2대 민의원(1950), 경주 계림학숙장鷄林學塾長(1955), 오월동지회五月同志會 부회장(1963)을 역임한다. 1966년 12월 10일 간암으로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저작으로는 유작을 모은 『화랑외사花郞外史』(1954),『풍류정신風流精神』(1986),『정치철학특강政治哲學特講:범부유고凡父遺稿』(1986)가 있다.
4. 교열 및 해설 : 진교훈秦敎勳
비엔나 대학에서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환경 윤리』,『기술 문명에 대한 철학적 반성』,『철학 사상의 한국적 조명』(공저),『철학과 인간학 연구』,『서양 철학의 수용과 전개』,『현대 사회와 종교』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