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란 감동으로 가슴 속에 남아있는 영화를 우리들의 인생과 함께 재음미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한편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바로 자기 자신이며, 영화는 바로 우리들의 삶 그 자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장 훌륭하고 위대한 영화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감동으로 오랫동안 남아있는 영화라고 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순하게 여러 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커다란 감동으로 가슴 속에 남아있는 영화를 우리들의 인생과 함께 재음미하고 있다.
감동을 준 영화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내재적 의미를 심도 있게 고찰
영화는 인생의 축소판 같다고 한다.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삶을 되짚으며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 42편을, 생명과 소멸, 사랑의 변주곡, 영혼과 육체, 인간과 사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멸의 예술, 자연 속의 인간이라는 일곱 개의 주제로 분류하였다. 영화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일관된 하나의 메시지를 추적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저자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감동을 준 이 영화들을 해석하고 분석함으로써, 그 영화의 내재적 의미를 심도 있게 고찰하여 보여 주고 있다.
영화를 통해 삶과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기회 제공
불안하고 소외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영화는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이기에 많은 이들이 위로받고 있으며, 인간이 갖추어야 할 정서와 상상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영화에 대한 안내서가 아니라 영화를 통해 삶과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이며 나아가 과거에 보았던 영화의 감동을 새롭게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감상자 스스로 영화에 대해 느낌을 가지고 토의해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각 작품의 말미에<토의할 사항>과 <참고자료>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