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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고전독서이론 용어 해설집

"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

지은이신태수 김원준 김기호 김흥수

출판일2013-06-05

쪽 수217

판 형신국판

I S B N978-89-7581-468-6

판매가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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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양 고전독서이론 용어를 한데 모아놓고 의미를 정리한 다음 색인 작업과 유형 분류를 시도
최근 고전독서이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황으로 볼 때, 고전독서이론 연구는 앞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문제는 고전독서이론 용어가 논리를 전개하는 사람들의 성향과 기호에 따라 무질서하게 난립한다는 데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전독서이론 용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논자의 오류에서 생겨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표현은 다르되 用例가 같다면 의미가 동일하거나 유사하다고 보아야 하는데, 표현이 다르다고 해서 의미까지 다르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난립을 피할 길이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들은 동양 고전독서이론 용어를 한데 모아놓고 의미(意味)를 정리한 다음, 색인 작업과 유형 분류를 시도하였고 용어마다 상세한 해설을 하고 있다.

 

학제간 통섭을 도모하며, 고전독서이론 연구 및 현대 독서이론에 중요한 지침을 제공
이 책의 저술의 의의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학제간 통섭을 도모한다는 점이다. 독서이론은 문학적 성격과 철학적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다. 독서(讀書)의 ‘독(讀)’에 주안점을 두면 문학 영역이 되고, ‘서(書)’에 주안점을 두면 철학 영역이 되므로, 이 책은 철학과 문학을 아우른다고도 할 수 있다. 둘째, 고전독서이론 연구에 촉매제 구실을 한다는 점이다. 어렵고 생소한 용어의 의미를 풀이하고 유형들을 분류함으로서, 고전독서이론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고전독서이론 용어에 대한 정확한 해설은 현대의 독서이론에도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고전독서이론 용어의 연원과 유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체계적 해설 제공
이 책은 옛 선조들의 독서에 대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도록 독서관련 용어들의 심원한 연원과 유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에 대한 체계적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 동양 고전독서이론 용어 해설집의 취지와 방향을 밝혔고 제2장에서는 고전독서이론 용어를 해설하였으며 제3장에서는 용어를 총람하고 유형별로 분류하였다. 특히 동양의 고전독서이론들을 일일이 검토하고 독서이론 용어를 추출한 다음, 독서이론 용어의 의미, 연원과 유래, 영향관계 등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고전독서이론 용어에 대한 정확한 해설은 현대 독서이론의 올바른 방향 설정에도 기여
오늘날 독서법은 수양론적 차원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실용론적 차원에 머물러 있다. 그 결과, 고전과 현대의 독서이론 용어는 동일해도 의미의 폭과 범주는 사뭇 다르다. ‘정독’을 예로 들면, 실용론적 차원의 정독은 지식과 정보를 겨냥하고 수양론적 차원의 정독은 의리(義理)를 겨냥한다. 용어가 같더라도 겨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무늬만 같고 내용은 판이한 셈이 된다. 이와 같이 이 책은 고전독서이론 용어와 현대의 독서이론 용어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를 밝힘으로써 현대의 독서이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자극제가 된다.
 

 

 

차례

머리말

제1장 저술의 취지와 방향
1. 저술의 취지
2. 용어의 범주와 선별방법
3. 기대 효과 및 활용 방안
4. 저술 방법과 이 책의 구성

제2장 저자별 고전독서이론 용어의 해설
1. 二程子의 경우
2. 張子의 경우
3. 朱子의 경우
4. 退溪의 경우
5. 南冥의 경우
6. 栗谷의 경우
7. 寒岡의 경우

제3장 고전독서이론 용어 총람 및 유형 분류
1. 용어 총람
2. 유형 분류
 

 

 

책속으로

독서완미(讀書玩味)
독서할 때는 그 책이 주는 맛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책을 읽을 때 자세하게 읽어야 할 것은 자세하게 읽는 게 완미가 되고, 또 많이 읽고 느껴야할 것은 반복하여 읽으면서 그 리듬이나 정감을 느껴야 할 것은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완미가 된다. 비근한 예를 들면,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라는 말처럼 고기의 참맛을 알려면 겉만 핥을 게 아니라 자꾸 씹어서 혀가 고기의 육즙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포도주의 맛을 볼 때는 혀가 단맛, 신맛, 짠맛, 떫은맛 등을 느끼는 부위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포도주를 입 안에 머금고 혀의 각 부분에 포도주를 골고루 묻혀 맛을 음미해야 그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책마다 그 성격이 따르기 때문에 완미하는 방법이 차이가 난다. 이를테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글들은 여러 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그것이 주는 감정들에 스스로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해야 하고, 또 철학적인 깊은 뜻을 가진 책들은 어떤 중심이 되는 글자에 도달했을 때 그 글자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자세히 생각하며 반성하는 것이 완미하는 자세인 것이다.
 

 

 

저자소개

신태수 (영남대 국문과 강의전담교수)
김원준 (영남대 국문과 강의전담교수)
김기호 (영남대 국문과 교수)
김홍수 (영남대 철학과 외래교수)

 

 

서평

책소개

동양 고전독서이론 용어를 한데 모아놓고 의미를 정리한 다음 색인 작업과 유형 분류를 시도
최근 고전독서이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황으로 볼 때, 고전독서이론 연구는 앞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문제는 고전독서이론 용어가 논리를 전개하는 사람들의 성향과 기호에 따라 무질서하게 난립한다는 데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전독서이론 용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논자의 오류에서 생겨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표현은 다르되 用例가 같다면 의미가 동일하거나 유사하다고 보아야 하는데, 표현이 다르다고 해서 의미까지 다르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난립을 피할 길이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들은 동양 고전독서이론 용어를 한데 모아놓고 의미(意味)를 정리한 다음, 색인 작업과 유형 분류를 시도하였고 용어마다 상세한 해설을 하고 있다.

 

학제간 통섭을 도모하며, 고전독서이론 연구 및 현대 독서이론에 중요한 지침을 제공
이 책의 저술의 의의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학제간 통섭을 도모한다는 점이다. 독서이론은 문학적 성격과 철학적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다. 독서(讀書)의 ‘독(讀)’에 주안점을 두면 문학 영역이 되고, ‘서(書)’에 주안점을 두면 철학 영역이 되므로, 이 책은 철학과 문학을 아우른다고도 할 수 있다. 둘째, 고전독서이론 연구에 촉매제 구실을 한다는 점이다. 어렵고 생소한 용어의 의미를 풀이하고 유형들을 분류함으로서, 고전독서이론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고전독서이론 용어에 대한 정확한 해설은 현대의 독서이론에도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고전독서이론 용어의 연원과 유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체계적 해설 제공
이 책은 옛 선조들의 독서에 대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도록 독서관련 용어들의 심원한 연원과 유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에 대한 체계적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 동양 고전독서이론 용어 해설집의 취지와 방향을 밝혔고 제2장에서는 고전독서이론 용어를 해설하였으며 제3장에서는 용어를 총람하고 유형별로 분류하였다. 특히 동양의 고전독서이론들을 일일이 검토하고 독서이론 용어를 추출한 다음, 독서이론 용어의 의미, 연원과 유래, 영향관계 등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고전독서이론 용어에 대한 정확한 해설은 현대 독서이론의 올바른 방향 설정에도 기여
오늘날 독서법은 수양론적 차원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실용론적 차원에 머물러 있다. 그 결과, 고전과 현대의 독서이론 용어는 동일해도 의미의 폭과 범주는 사뭇 다르다. ‘정독’을 예로 들면, 실용론적 차원의 정독은 지식과 정보를 겨냥하고 수양론적 차원의 정독은 의리(義理)를 겨냥한다. 용어가 같더라도 겨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무늬만 같고 내용은 판이한 셈이 된다. 이와 같이 이 책은 고전독서이론 용어와 현대의 독서이론 용어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를 밝힘으로써 현대의 독서이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자극제가 된다.
 

 

 

차례

머리말

제1장 저술의 취지와 방향
1. 저술의 취지
2. 용어의 범주와 선별방법
3. 기대 효과 및 활용 방안
4. 저술 방법과 이 책의 구성

제2장 저자별 고전독서이론 용어의 해설
1. 二程子의 경우
2. 張子의 경우
3. 朱子의 경우
4. 退溪의 경우
5. 南冥의 경우
6. 栗谷의 경우
7. 寒岡의 경우

제3장 고전독서이론 용어 총람 및 유형 분류
1. 용어 총람
2. 유형 분류
 

 

 

책속으로

독서완미(讀書玩味)
독서할 때는 그 책이 주는 맛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책을 읽을 때 자세하게 읽어야 할 것은 자세하게 읽는 게 완미가 되고, 또 많이 읽고 느껴야할 것은 반복하여 읽으면서 그 리듬이나 정감을 느껴야 할 것은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완미가 된다. 비근한 예를 들면,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라는 말처럼 고기의 참맛을 알려면 겉만 핥을 게 아니라 자꾸 씹어서 혀가 고기의 육즙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포도주의 맛을 볼 때는 혀가 단맛, 신맛, 짠맛, 떫은맛 등을 느끼는 부위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포도주를 입 안에 머금고 혀의 각 부분에 포도주를 골고루 묻혀 맛을 음미해야 그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책마다 그 성격이 따르기 때문에 완미하는 방법이 차이가 난다. 이를테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글들은 여러 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그것이 주는 감정들에 스스로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해야 하고, 또 철학적인 깊은 뜻을 가진 책들은 어떤 중심이 되는 글자에 도달했을 때 그 글자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자세히 생각하며 반성하는 것이 완미하는 자세인 것이다.
 

 

 

저자소개

신태수 (영남대 국문과 강의전담교수)
김원준 (영남대 국문과 강의전담교수)
김기호 (영남대 국문과 교수)
김홍수 (영남대 철학과 외래교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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