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진기술은 분진에 의한 대기오염 방지와 분립체를 원료나 제품으로 취급하는 모든 산업의
생산 공정 기술로서 매우 중요
집진기술은 분진오염방지 문제만을 해결하는 기술이 아니다. 집진기술은 분진에 의한 대기
오염을 방지하는 환경보전 기술로서도 중요하지만, 분립체를 원료나 제품으로 취급하는 모든
산업의 생산 공정 기술로서도 중요하다. 집진기술에 관한 관심이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들에게서도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학자나 기술자들
의 책임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는 집진기술에 관련된 몇 가지 한글서적이 발간되어 있으나, 번역이 잘못되어 읽
어도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기술용어가 올바르게 선택되지 않아서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책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 잡았으며, 집진기술을 체계
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집진기술의 이론적인 기본사항을 쉽게 이해하는 동시에 실무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배려
<집진기술의 이론과 응용>이라고 정한 것은 집진기술의 이론적인 기본사항을 쉽게 이해하
는 동시에 실무적으로도 간단히 응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취지에서이다.
이 책은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 제5장까지의 제1부에서는 분진에 의한
대기오염의 기초와 분체제품의 생산기술 현황, 분립체 입자의 특성, 분체의 입도분포함수와
분포함수를 이용하는 집진효율의 결정방법, 집진기술의 이론적 바탕이 되는 이상(二相)유체역
학 등에 관하여 장별로 설명하였다. 제2부의 앞부분인 제6장부터 제10장까지는 중력집진, 원
심력집진, 여과집진, 전기집진 및 세정집진의 원리 그리고 각각의 장치 설계 및 운전에 대한
기본적 이론과 응용적 실무를 다루었다. 그리고 제2부의 제11장과 제12장에서는 집진장치에
부수적으로 필요한 부대설비와 각 장치의 비용을 간편하게 추산하는 실무적 방법 등에 관하
여 서술하였다.
초판을 발간한지 10년 만에 나온 이번 개정판에서는 대기환경오염과 관련된 법규의 개정내
용을 반영하였고, 초판에서 발견된 미비한 내용과 잘못된 내용 등을 수정하였으며 색인 부분을
더욱 상세하게 보완하였다
단시간 내에 집진기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
이 책이 대학의 전공과목 교재로도 사용가능할 뿐만 아니라, 산업체의 기술자나 연구자들이
독자적으로 또는 그룹스터디를 통하여 단시간 내에 집진기술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이다. 특히 더욱 자세한 내용이나 더 전문적인 사항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참고문헌을 각 장의 뒷부분에 제시하여 집진기술에 관한 탐구적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1부 집진기초
제1장 입자상물질제어에 필요한 기본사항
제2장 분진입자의 특성
제3장 집진장치의 집진효율과 소요동력
제4장 정지유체에서 입자의 운동역학
제5장 이동유체에서 입자의 운동역학

제2부 집진장치
제6장 중력집진
제7장 원심력집진
제8장 여과집진
제9장 정전기집진
제10장 세정집진
제11장 집진 부대설비
제12장 집진설비의 비용추산

집진기술은 분진오염방지 문제만을 해결하는 기술이 아니다. 오히려 분립체 물질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중간제품으로 취급하는 공정 중에, 그리고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체 현장에서 품질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필수적인 공정기술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거대 화학공업기업인
듀퐁이나 다우 케미컬 회사에서 취급하는 물량의 65% 이상이 분립체 물질이라고 발표되어 있
는데, 이들 회사에서 취급하는 분체는 집진기술에 의하여 그 품질이 보정되고 유효성분의 손실
을 막음으로서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이윤을 증가시킬 수가 있다. 동시에, 분립체 형태의 원료
와 제품을 취급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입자상 물질인 분진을 집진함으로서 제품의 오염을 막
고, 공장으로부터 배출되는 입자상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방지하여, 날로 엄격해져 가는 분진
배출규제에 대처할 수가 있다.
세월이 갈수록 대기환경오염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고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자연발생적인 황사가 반도체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의 생활환경
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스모그 등의 각종 입자상 물질이 대량으로 발생되기도 하며 화력발
전소, 시멘트공장, 제철소 등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공장에서 배출되는 분진이 대기 중에 배
출되기 전에 집진되어야 한다. 사무실이나 각 가정의 주방이나 거실에서 발생하는 미세입자의
포집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과학자나 기술자들의 책임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도 집진기술의 보급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강석호: 姜錫浩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명예교수; shkang@yu.ac.kr)
1961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공학사, 1967년 경북대학교 화학과 이학석사,
1975년 영남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1961년부터 2004년까지 영남
대학교 화학공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독일 Karlsruhe 대학 분체공학연구소 연구원(1967/68), 독일 Clausthal 공대 분체공학연
구소 교환교수(1980/81), 일본 오사카부립대학(大阪府立大學) 화학공학과 초빙교수
(1990), 미국 Minnesota 대학 기계공학과, 미국 Kentucky 대학 화학공학과 방문교수
(1996/97)를 지냈다.
국내외학술지 논문 약 90편을 발표하고, 저서로는“분체공학”(희중당, 초판 1988, 개정판
1995),“21세기의 에너지와 산업사회”(영남대학교 출판부, 초판 1992, 개정판 1998),“분
립체공정공학”(홍릉과학출판사, 2012),“분체의 입도 측정법”(영남대학교 출판부, 2012),
“에너지의 과학과 기술”(홍릉과학출판사, 2014) 등이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한화학회, 한국화학공학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대기보전학회,
독일 DECHEMA, 미국 AIChE, 일본분체공학회 등의 정회원이였으며, 일본분체공학회
“Advanced Powder Technology”의 국제부문 편집위원(1993-), Hosokawa Micron Inc.
"Kona"의 아시아지역 편집위원(1993-)으로 활동하였다.

안희관: 安熙官 (계명문화대학교 환경과학과 교수; ahk629@kmcu.ac.kr)
1974년 영남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공학사를 취득한 후, 동 대학에서 1976년 공학석사,
1991년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1976/78 육군제3사관학교 교수부에서 전임강사,
1992/93 일본 오사카대학(大阪大學) 환경공학과에서 객원연구원을 역임하였으며, 1978/
현재 계명문화대학교 환경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화학공학회, 대한환경공학회,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한국환경관리학회 등의 정회
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大氣汚染과 防止技術”(東和技術, 1995)과 30편의 학술논문
이 있다.

류필조: 柳必兆 (세명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pjlyoo@semyung.ac.kr)
1981년에 영남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공학사를 취득하고, 1985년 동 대학에서 공학석
사, 1990년 일본 오사카부립대학(大阪府立大學) 화학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
하였으며, 1991/현재 세명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화학공학회, 대한환경공학회,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일본폐기물학회, 일본분체공
학회 등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粒子應用科學”(학술정보, 2003)과 다수의 학
술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