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지털 도시에 대해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가 국제협력으로 연구한 결과물
2012년 파리 도쿄궁에서 Grand-Paris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What does the future hold for living and digital technologies in the city’, 2013년 파리 라 빌레뜨 국립과학관에서의 ‘Invention of an international center of experiments on high-tech urban agriculture’, 2014년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린 ‘Tomorrow\\\\'s Seoul project, urban agricultural architecture’ 등 바이오디지털 도시에 대해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가 국제협력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현대사회가 지향하고 있는 자연친화적 미래도시 환경으로 도시농업건축을 제안
바이오디지털 도시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자연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 건축과 도시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 동양과 서양의 측면이 함께 고려된 의미 있는 연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한국‧프랑스 국제협력기반조성사업(STAR program)으로 진행한 결과 현대사회가 지향하고 있는 자연친화적 미래도시 환경으로의 도시농업건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도시농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디지털 도시는 탈산업화와 문화의 시대의 현대도시에서 고령화, 실업문제, 재개발 및 재건축의 도시재생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산업경쟁력을 떨어지고 있는 지방도시에서 새로운 기술로 인한 농업생산력 향상과 현대주거환경이 결합된 경쟁력 있는 도시구조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프랑스, 벨기에, 한국에서 가진 국제워크숍을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실험하고 연구한 결과물
바이오디지털 도시에 대한 연구는 선진국에서도 일부 진보적인 건축가와 예술가, 기술자 등에 의해 산발적으로 연구되어 왔으나, 아직 체계화되지 않고 개별적인 작품이나 기술연구에 머무르는 등 부분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바이오디지털 도시에 대한 연구는 아직 완성단계에 있지는 않지만, 탈산업화와 문화도시의 테두리를 넘어서 새로운 차원의 농업을 제안하는 국제적 연구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몽, 한국 서울에서 2012년도부터 학생들과의 국제워크숍을 통해 융합을 시도하면서 구체적인 대안을 실험하고 연구한 결과물이기에 충실한 내용과 더불어 출판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2권 주요내용 : The Bio-Digital City, Art · Architecture
Bio-Digital City라는 주제는 바이오아트, 바이오모픽, 에코시스템 등 세계 각국의 현대작가들이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에 속하므로, 국내작가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각국의 작가들과 상호 교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에는 Bio-Digital City와 관련 있는 국내의 진보적인 건축가와 예술가의 작품 및 작가개념들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가로는 dmp, KyOsK, SCALe, The System LAB, Unsangdong, 예술가로는 김진아, 김형기, 오화진, 이병찬, 최우람이 참여하여 그들이 고민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