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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상의 풍경

지은이허상문

출판일2016-06-07

쪽 수417

판 형신국판

I S B N978-89-7581-523-2

판매가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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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은 상처이고, 여행은 그 상처를 확인하는 길이다. 그 길 위에서 느끼고 공감했던 사유의 기록

삶은 상처이고, 여행은 그 상처를 확인하는 길이다라고 저자는 여행을 정의한다. 그래서 그의 여행길은 자신의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아픔을 통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상처를 확인하는 길이었다. 티베트, 인도, 시베리아, 실크로드, 비잔티움, 그리스, 이탈리아, 이집트, 영국, 체코 프라하, 아우슈비츠, 두브로브니크, 미국, 캐나다. 앙코르와트, 부에노스아이레스, 맞추픽추 등 동서양을 횡단하며 그 속에 피어있는 역사와 신화, 눈물과 땀을 찾아 공감하는 과정에서 사유했던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산문으로 펼쳐 보이고 있다.

 

사실적인 묘사와 독자적인 해석,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는 문장으로 지상의 풍경들을 그려냄

여행길에서는 굳이 역사니 문화니 하는 거창한 화두가 필요 없다. 저 낯선 세상 어딘가의 뒷골목에서 만났던 헐벗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흘리던 한 방울의 눈물, 밤을 도와 사막을 가로질러 달려가던 야간열차, 길가에 서럽게 핀 들꽃 하나, 그것이 바로 역사고 문화이며 사상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지상의 풍경들을 놓치지 않고 자신만의 사유로 가다듬어 아름다운 산문으로 풀어내었다. 사실적인 묘사와 독자적인 해석,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는 글과 사진들은 독자들에게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전해줄 것이다.

차례

티베트, 그 잃어버린 땅의 순례

라싸에서 말하다| 포탈라 궁의 명멸 | 티베트 사람들의 영혼과 삶
조캉사원의 오체투지| 티베트 사자의 서()| 흐르는 얄룽창포 강을 따라서
시가체의 타쉴훈포 사원 | 집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 티베트의 유목민들
고원에서 핀 꽃 | 세계의 지붕 아래에서 | 장무의 밤은 깊어가고
티베트의 장엄한 일출

 

인도에서 흘린 눈물

슬픈 인도 | 델리, 인더스문명의 발상 | 바라나시 가는 길
인도고원을 달리는 야간열차 | 갠지스 강의 해탈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시바의 사도를 만나다| 갠지스강을 흐르는 꽃잎 | 사르나트의 설법
타지마할, 사랑, 권력| 라자스탄의 자이푸르 | 자이푸르의 붉은 궁전
신이 버린 도시, 캘커타 | 캘커타의 뒷골목 | 인도에서 흘린 눈물
인도를 떠나 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의 애환| 카레이스키의 비극 | ! 시베리아횡단열차
멈춘 시간 속에서 | 횡단열차에서 만난 사람들 | 하바롭스크의 아무르강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 시베리아의 파리 | 이르쿠츠크의 데카브리스트
모스크바 사람들 | 붉은 광장에서 | 백야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핀란드 역에서 만난 레닌 | 시베리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책속으로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나와 같이 상처투성이였다. 시대와 세상이 인간에게 가하는 온갖 슬픔과 고통을 다 뒤집어 쓴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슬픔과 고통으로 망가진 사람들의 가슴 속에는 그래도 끝내 간직해야할 인간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들의 모습과 마음을 바라보는 것은 눈물겨운 일이었다. ”

 

여행은 평생을 그리워하면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그 누군가그 무엇에 대한 그리움과 같은 것이었다. 사랑이 끝나고 그리움이 시작된 후, 여행이 끝나고 풍경이 사라진 후, 그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 여행의 풍경이 끝나는 지점에는 언제나 또 다른 그리움이 있었다. 그리움은 세상과 존재를 흡수해 버리기도 하고 뱉어버리기도 한다. 여행은 자아와 비자아, 이승과 저승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이정표이다. 여행에서의 풍경은 시간에 갇혀 있기도 하고 시간을 떠나 있기도 하다. 또 일순간 나타났다 사라진다. ”

저자소개

허상문

문학평론가, 수필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의 문예비평』『문학과 사회』『녹색평론등에 평론을 발표하고문예미학편집위원을 거치면서 평론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수필과 비평』『에세이문학』『에세이문예』『에세이스트좋은수필등에 다수의 수필과 수필평론을 발표하였다.

문학평론집문학과 변증법적 상상력』『현대문학비평이론』『오디세우스의 귀환』『존재와 초월의 미학, 영화평론집 우리 시대 최고의 영화, 산문집 오디세우스의 유랑』『시베리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실크로드의 지평에 서서, 번역서로 D. H. 로렌스의생명의 불꽃, 사랑의 불꽃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한국에세이문학상과 신곡문학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평

책소개

삶은 상처이고, 여행은 그 상처를 확인하는 길이다. 그 길 위에서 느끼고 공감했던 사유의 기록

삶은 상처이고, 여행은 그 상처를 확인하는 길이다라고 저자는 여행을 정의한다. 그래서 그의 여행길은 자신의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아픔을 통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상처를 확인하는 길이었다. 티베트, 인도, 시베리아, 실크로드, 비잔티움, 그리스, 이탈리아, 이집트, 영국, 체코 프라하, 아우슈비츠, 두브로브니크, 미국, 캐나다. 앙코르와트, 부에노스아이레스, 맞추픽추 등 동서양을 횡단하며 그 속에 피어있는 역사와 신화, 눈물과 땀을 찾아 공감하는 과정에서 사유했던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산문으로 펼쳐 보이고 있다.

 

사실적인 묘사와 독자적인 해석,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는 문장으로 지상의 풍경들을 그려냄

여행길에서는 굳이 역사니 문화니 하는 거창한 화두가 필요 없다. 저 낯선 세상 어딘가의 뒷골목에서 만났던 헐벗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흘리던 한 방울의 눈물, 밤을 도와 사막을 가로질러 달려가던 야간열차, 길가에 서럽게 핀 들꽃 하나, 그것이 바로 역사고 문화이며 사상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지상의 풍경들을 놓치지 않고 자신만의 사유로 가다듬어 아름다운 산문으로 풀어내었다. 사실적인 묘사와 독자적인 해석,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는 글과 사진들은 독자들에게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전해줄 것이다.

차례

티베트, 그 잃어버린 땅의 순례

라싸에서 말하다| 포탈라 궁의 명멸 | 티베트 사람들의 영혼과 삶
조캉사원의 오체투지| 티베트 사자의 서()| 흐르는 얄룽창포 강을 따라서
시가체의 타쉴훈포 사원 | 집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 티베트의 유목민들
고원에서 핀 꽃 | 세계의 지붕 아래에서 | 장무의 밤은 깊어가고
티베트의 장엄한 일출

 

인도에서 흘린 눈물

슬픈 인도 | 델리, 인더스문명의 발상 | 바라나시 가는 길
인도고원을 달리는 야간열차 | 갠지스 강의 해탈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시바의 사도를 만나다| 갠지스강을 흐르는 꽃잎 | 사르나트의 설법
타지마할, 사랑, 권력| 라자스탄의 자이푸르 | 자이푸르의 붉은 궁전
신이 버린 도시, 캘커타 | 캘커타의 뒷골목 | 인도에서 흘린 눈물
인도를 떠나 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의 애환| 카레이스키의 비극 | ! 시베리아횡단열차
멈춘 시간 속에서 | 횡단열차에서 만난 사람들 | 하바롭스크의 아무르강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 시베리아의 파리 | 이르쿠츠크의 데카브리스트
모스크바 사람들 | 붉은 광장에서 | 백야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핀란드 역에서 만난 레닌 | 시베리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책속으로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나와 같이 상처투성이였다. 시대와 세상이 인간에게 가하는 온갖 슬픔과 고통을 다 뒤집어 쓴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슬픔과 고통으로 망가진 사람들의 가슴 속에는 그래도 끝내 간직해야할 인간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들의 모습과 마음을 바라보는 것은 눈물겨운 일이었다. ”

 

여행은 평생을 그리워하면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그 누군가그 무엇에 대한 그리움과 같은 것이었다. 사랑이 끝나고 그리움이 시작된 후, 여행이 끝나고 풍경이 사라진 후, 그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 여행의 풍경이 끝나는 지점에는 언제나 또 다른 그리움이 있었다. 그리움은 세상과 존재를 흡수해 버리기도 하고 뱉어버리기도 한다. 여행은 자아와 비자아, 이승과 저승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이정표이다. 여행에서의 풍경은 시간에 갇혀 있기도 하고 시간을 떠나 있기도 하다. 또 일순간 나타났다 사라진다. ”

저자소개

허상문

문학평론가, 수필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의 문예비평』『문학과 사회』『녹색평론등에 평론을 발표하고문예미학편집위원을 거치면서 평론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수필과 비평』『에세이문학』『에세이문예』『에세이스트좋은수필등에 다수의 수필과 수필평론을 발표하였다.

문학평론집문학과 변증법적 상상력』『현대문학비평이론』『오디세우스의 귀환』『존재와 초월의 미학, 영화평론집 우리 시대 최고의 영화, 산문집 오디세우스의 유랑』『시베리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실크로드의 지평에 서서, 번역서로 D. H. 로렌스의생명의 불꽃, 사랑의 불꽃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한국에세이문학상과 신곡문학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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