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이 경험과학의 하나이며, 흥미진진한 세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
국어학이 경험과학의 하나이며, 국어학 공부를 통해 얻는 지혜가 우리의 삶을 격조 있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려는 저자들의 의도가 담겨진 입문서이다. 국어학 분야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흥미와 탐구욕을 부추기기 위해 각 장의 앞부분에 ‘생각 깨우기’ 문제를 넣는 등 국어학이 ‘까다롭고 어려우며 외우기도 힘든 문법’이 아니라 국어학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세계인가를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국어학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 문제해결능력, 자료분석능력을 기르게 하는 내용들로 구성
국어음운, 국어형태, 국어통사, 국어의미, 국어방언, 국어사와 한국어 교육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과 문제해결능력과 자료분석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관련 도서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이들은 국어학의 여러 분야를 맛보기 형식으로 다루어 깊이가 부족하고 일방적 설명 위주의 지식 습득에 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현상들을 바라보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저자들은 이런 관행에서 탈피하여, 국어학 전반의 학문적 보편성과 특수성, 국어학의 기초적 개념들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다룸으로써 국어학의 여러 분과 교과목의 성공적인 수강에 필요한 기초적 배경지식을 습득하게 하였다. 또한 각 분과 교과목별로 핵심적 내용에 대해 분석하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자료분석능력과 해당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동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