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독자를 위한 초급 단계의 수준의 교재이다. 발음편3과와 회화편 10과로 구성되어져 있다. 실제회화에 대한 학습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본문은 모두 회화체로 되어 있다. 아울러 회화의 내용 및 상황 설정에 있어서도 가능한 한 실용성에 바탕을 두었다. 각 과마다 맨 앞에‘학습중점’을 제시하여 학습자들이 예습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였으며, 본문에 나오는 단어와 어법설명을 별도로 하였고, 문형익히기와 복습을 위한 연습문제, 중국어의 관용적인 표현법에 대한 내용은 ‘포인트’로 처리하여 설명을 붙이는 등 중국어를 배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중국어 발음은 성모와 운모 그리고 성조라는 3요소가 동시에 발현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러한 중국어 발음의 구성요소와 그 독특한 발음원리 그리고 중국언어의 특징들을 우선적으로 이해하고 나면 향후의 중국어 학습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이 중국어 교학 경험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다만 2차원적인 교재의 편제상, 분리될 수 없는 중국어 발음의 3요소를 따로 분리하여 수록해야 하는 난점과, 다소 까다로운 중국어 발음의 구성과 발음원리를 처음부터 제시하다보면 자칫 초학자들이 시작도 하기 전에 중국어 학습의 흥미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이 문제는 학습방법이나 교육방법에 따라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고 본다. 즉 처음부터 무리하게 중국어 발음에 관한 모든 사항들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우선 전반적인 사항들을 발음편에서 이해하고 난 후, 반복과 심화과정을 거쳐나간다면 학습효과가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최 환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국입대만대학 문학석사
국립정치대학 분학박사
남개대학 방문교수
북화대학 교환교수
현재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부 교수

남철진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연세대 중문학석사
연세대 박사수료
상해 복단대학 문학박사
현대한어연구중심 한국BTC운영위원
현재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부 조교수

박명진
영남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북경대학 문학석사
북경대학 문학박사
현재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부 전임강사

이춘영
영남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영남대 문학석사
중국문화대학 문학박사
현재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부 전임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