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총서 > 인문학육성총서

명주옥연기합록(明珠玉燕奇合錄)

"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

지은이서인석 권미숙 박은정 이현주 역주

출판일2018-08-30

쪽 수744

판 형

I S B N978-89-7581-579-9 93810

판매가38,000원

구매수량

책소개

조선 후기에 나온 장편가문소설 중의 하나로 <현씨양웅쌍린기>, <명주기봉>, <명주옥연기합록>으로 이루어진 연작 중의 한 작품

<명주옥연기합록>조선 후기에 나온 장편가문소설 중의 하나로 <현씨양웅쌍린기>, <명주기봉>, <명주옥연기합록>으로 이루어진 연작 중의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이본은 현재 2종이 알려져 있다. 역주본의 텍스트인 영남대본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근래 서강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 국내 유일본으로 알려져 연구의 주 대상이 되어 왔다. 두 이본은 표기상으로 약간의 차이와 오류들을 보여주는데, 영남대본은 필사 연대와 필사자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있어 가치를 더한다.

근래 장편가문소설들에 대한 역주집이 속속 간행되고 있으나 <명주옥연기합록>의 역주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기에 본역주본은 <현씨양웅쌍린기>를 비롯한 연작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고의 한자를 충실하게 복원하고, 어휘가 지닌 고풍스럽고 유려한 맛을 살렸으며해독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선 후기 장편가문소설 연구는 근래 고전소설 연구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하지만 분량의 방대함과 필사본이라는 점 때문에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본역주본은 주석을 통해 텍스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드러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리하여 역자들은 전고의 한자를 충실하게 복원하였으며, 텍스트의 어휘가 지닌 고풍스럽고 유려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한글 고유어를 가능한 한 살리면서 주석을 풍부하게 달았다. 뿐만 아니라 영남대본과 함께 완질로 전하는 서강대본과의 철저한 대조로 해독의 오류를 최소화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문의식의 심화와 흥미성을 유기적으로 엮어내 가문소설 특유의 작품세계 구축

<명주옥연기합록>은 전생의 보복을 위한 환생이라는 설정을 통해 주인공과 적대자의 갈등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악인 집단이 서사를 이끌어 가는 중심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중이 크지만, 선인 집단의 지혜와 능력은 그들의 궁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할 만큼 탁월하다. 표면적으로는 능동적인 악인 집단이 주도적인 듯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선입 집단의 서사적 주도성을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흥미성을 강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권선징악의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결과 가문의식을 서사적 흥미 속에서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가문소설 특유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희백은 현웅린의 장자로 광평왕의 딸인 옥화군주와 혼인한다. 광평왕의 후실인 황씨의 딸 교주는 희백을 흠모하여 옥화군주를 모해하는 음모를 지속적으로 꾸미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교주는 광평왕의 혈육이 아니라 황씨가 전기와 사통하여 낳은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간의 죄상이 탄로 나자 황씨 모녀는 도주한다.

현희문은 현천린의 차자로 연소저와 혼인하였으나 화합하지 못한다. 교주의 시비 설매가 가짜 자란의 모습이 되어 부부 사이를 더욱 이간질한다. 도주한 교주 모녀는 산채의 두목이 된 전기와 해후하여 세력을 확장하고, 우화법사라는 요승을 만나 술법을 배워 현씨 가문에 대해 보복하고자 계획을 세운다. 설매의 작란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일광대사의 도움으로 살아난 연소저와 자란은 도술을 배운다. 연소저는 전기 일당과의 격전 중에 부상당한 희문을 구해주고 신물 명주를 통해 전생의 인연을 확인한다.

달아났던 교주는 설매, 우화 등을 규합하여 현부를 무너뜨리려 하나 희백의 네 아들에 의해 제거된다. 이로써 악의 무리는 완전히 사라지고 안정을 되찾은 현씨 가문은 다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

차례

권지일

권지이

권지삼

권지사

권지오

권지육

권지칠

권지팔

권지구

권지십

권지십일

권지십이

권지십삼

권지십사

권지십오

권지십육

권지십칠

권지십팔

권지십구

권지이십

권지이십일

권지이십이

권지이십삼

권지이십사

권지이십오

책속으로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명주옥연기합록><현씨양웅쌍린기>, <명주기봉>, <명주옥연기합록>으로 이루어진 연작의 한 작품이다. <옥루몽>과 같은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작품 의 서사적 분량이 많지 않은 한국 고전소설사에서 3부작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작품 세계는 고전소설의 또다른 세계를 열어준다. 아울러 가문의식 속에서 구현되는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한글로만 표기된 문장의 고유함과 맛깔스러움도 또다른 세계이다.

이 작품의 이본은 현재 2종이 알려져 있는데, 영남대본은 근래 서강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국내 유일본으로 알려져 왔고 그런 만큼 이 작품에 대한 연구의 주 대상이 되어 왔다. 두 이본은 표기상으로 약간의 차이와 오류들을 보여주는데, 영남대본은 필사 연대와 필사자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있어 가치를 더한다. 따라서 이 작품에 대한 역주본의 간행은 연구사적으로 의의가 있다고 본다.  

저자소개

서인석 :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권미숙 :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박은정 :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현주 :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서평

책소개

조선 후기에 나온 장편가문소설 중의 하나로 <현씨양웅쌍린기>, <명주기봉>, <명주옥연기합록>으로 이루어진 연작 중의 한 작품

<명주옥연기합록>조선 후기에 나온 장편가문소설 중의 하나로 <현씨양웅쌍린기>, <명주기봉>, <명주옥연기합록>으로 이루어진 연작 중의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이본은 현재 2종이 알려져 있다. 역주본의 텍스트인 영남대본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근래 서강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 국내 유일본으로 알려져 연구의 주 대상이 되어 왔다. 두 이본은 표기상으로 약간의 차이와 오류들을 보여주는데, 영남대본은 필사 연대와 필사자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있어 가치를 더한다.

근래 장편가문소설들에 대한 역주집이 속속 간행되고 있으나 <명주옥연기합록>의 역주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기에 본역주본은 <현씨양웅쌍린기>를 비롯한 연작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고의 한자를 충실하게 복원하고, 어휘가 지닌 고풍스럽고 유려한 맛을 살렸으며해독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선 후기 장편가문소설 연구는 근래 고전소설 연구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하지만 분량의 방대함과 필사본이라는 점 때문에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본역주본은 주석을 통해 텍스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드러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리하여 역자들은 전고의 한자를 충실하게 복원하였으며, 텍스트의 어휘가 지닌 고풍스럽고 유려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한글 고유어를 가능한 한 살리면서 주석을 풍부하게 달았다. 뿐만 아니라 영남대본과 함께 완질로 전하는 서강대본과의 철저한 대조로 해독의 오류를 최소화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문의식의 심화와 흥미성을 유기적으로 엮어내 가문소설 특유의 작품세계 구축

<명주옥연기합록>은 전생의 보복을 위한 환생이라는 설정을 통해 주인공과 적대자의 갈등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악인 집단이 서사를 이끌어 가는 중심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중이 크지만, 선인 집단의 지혜와 능력은 그들의 궁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할 만큼 탁월하다. 표면적으로는 능동적인 악인 집단이 주도적인 듯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선입 집단의 서사적 주도성을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흥미성을 강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권선징악의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결과 가문의식을 서사적 흥미 속에서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가문소설 특유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희백은 현웅린의 장자로 광평왕의 딸인 옥화군주와 혼인한다. 광평왕의 후실인 황씨의 딸 교주는 희백을 흠모하여 옥화군주를 모해하는 음모를 지속적으로 꾸미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교주는 광평왕의 혈육이 아니라 황씨가 전기와 사통하여 낳은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간의 죄상이 탄로 나자 황씨 모녀는 도주한다.

현희문은 현천린의 차자로 연소저와 혼인하였으나 화합하지 못한다. 교주의 시비 설매가 가짜 자란의 모습이 되어 부부 사이를 더욱 이간질한다. 도주한 교주 모녀는 산채의 두목이 된 전기와 해후하여 세력을 확장하고, 우화법사라는 요승을 만나 술법을 배워 현씨 가문에 대해 보복하고자 계획을 세운다. 설매의 작란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일광대사의 도움으로 살아난 연소저와 자란은 도술을 배운다. 연소저는 전기 일당과의 격전 중에 부상당한 희문을 구해주고 신물 명주를 통해 전생의 인연을 확인한다.

달아났던 교주는 설매, 우화 등을 규합하여 현부를 무너뜨리려 하나 희백의 네 아들에 의해 제거된다. 이로써 악의 무리는 완전히 사라지고 안정을 되찾은 현씨 가문은 다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

차례

권지일

권지이

권지삼

권지사

권지오

권지육

권지칠

권지팔

권지구

권지십

권지십일

권지십이

권지십삼

권지십사

권지십오

권지십육

권지십칠

권지십팔

권지십구

권지이십

권지이십일

권지이십이

권지이십삼

권지이십사

권지이십오

책속으로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명주옥연기합록><현씨양웅쌍린기>, <명주기봉>, <명주옥연기합록>으로 이루어진 연작의 한 작품이다. <옥루몽>과 같은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작품 의 서사적 분량이 많지 않은 한국 고전소설사에서 3부작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작품 세계는 고전소설의 또다른 세계를 열어준다. 아울러 가문의식 속에서 구현되는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한글로만 표기된 문장의 고유함과 맛깔스러움도 또다른 세계이다.

이 작품의 이본은 현재 2종이 알려져 있는데, 영남대본은 근래 서강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국내 유일본으로 알려져 왔고 그런 만큼 이 작품에 대한 연구의 주 대상이 되어 왔다. 두 이본은 표기상으로 약간의 차이와 오류들을 보여주는데, 영남대본은 필사 연대와 필사자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있어 가치를 더한다. 따라서 이 작품에 대한 역주본의 간행은 연구사적으로 의의가 있다고 본다.  

저자소개

서인석 :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권미숙 :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박은정 :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현주 :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서평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