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와 문학, 문화 전반을 함께 엮어 중국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중국이 부상함에 따라 국제 정세는 급변했고, 경제, 문화, 안보, 사회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나라는 대중(對中) 관계 설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중국에 대한 이해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고 그 이해의 바탕은 역사와 문화를 아는 데 있다. 중국 관련 특정 분야 하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적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나, 역사와 문학 및 각 분야의 문화를 함께 엮어서 다루는 책은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저자는 역사의 뼈대에 문화의 살을 붙인다는 생각으로, 독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적 지식을 제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혼자서도 중국의 역사와 관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중국의 언어, 문학, 과학, 예술, 종교 등을 다룸으로써 각 분야에 체계적인 이해를 도모
인문학은 단순 지식의 형태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문․사․철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지식을 융합하고, 엮고 꿰어서 현실에 도움이 되는 지식으로 재생산해야 한다. 이 책은 중국 선사시대에서 명․청대까지의 역사를 시대 순으로 기술하면서, 각 시대(시기)별 관련 문화적 현상을 비롯해 한국인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다양한 분야의 관련 지식을 별도로 제시하고 있다. 중국의 언어, 문학, 과학, 예술, 종교 등을 두루 다룸으로써 각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 아울러 융․복합을 통한 인문학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현대 중국의 문화적 현상과 유래,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서술
‘역사’는 옛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발자취들을 기록한 것이다. 거기에는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것은 곧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된다. 또한 문화는 그 시대 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며, 역사 역시 당시의 문화가 가미되면 더욱 현실감 있게 받아들여진다.
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중국 역사와 관련한 한국의 역사, 우리 주변에 있는 중국 역사의 흔적, 중국의 언어와 문학, 현대 중국의 문화적 현상과 유래,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의 연관성, 중국의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 등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식들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