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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농촌개발과 국제개발

지은이정수환

출판일2022-04-05

쪽 수390

판 형신국판

I S B N978-89-7581-853-0

판매가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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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문학적 관점으로 한국의 전통 농촌에서부터 현대 농촌개발에 이르는 흐름을 추적

국제개발학, 혹은 개발학은 한국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 70년대 새마을 운동으로 상징되는 농촌개발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농촌개발을 국제개발과 연계하고, 나아가 조선시대 토착 한국 농촌의 특징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조선시대 농촌공동체의 호혜와 협동의 경험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70년대 새마을의 궤적에 대한 추적과 함께 21세기 국제개발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한 평가와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한 모색까지 유기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국제개발에서 한국만이 지닌 농촌개발 경험의 독자성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출

그동안 한국의 농촌개발에 관한 연구는 개발경제의 측면이 강조되면서 농촌경제 문제의 해결에 대한 성과 확산이 주류를 이루었다. 사회학이나 정치학적 측면에서 한국의 개발 성과를 추적한 연구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고하는 디딤돌로 활용되었다. 이처럼 국제개발 분야의 연구가 경제학 혹은 정치학적 관점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저자는 인문학적 관점으로 한국의 전통 농촌에서부터 현대 농촌개발에 이르는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현실진단을 바탕으로 국제개발 시장에서 한국만이 지닌 농촌개발 경험의 독자성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출했다. 최근 북미나 유럽의 국제개발 연구는 역사학, 인류학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관점에서 현상을 분석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 농촌개발 및 국제개발 연구에 있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다. 

 

베트남, 에디오피아, 페루, 에콰도르를 대상으로 4년에 걸쳐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

한국농촌개발과 국제개발에 대한 유기적 연구를 위해 저자는 지구 남반구 지역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 아프리카는 에티오피아와 수단, 남아메리카는 페루와 에콰도르를 대상으로 4년에 걸쳐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이처럼 이 책에는 해외 현지의 농촌 마을에 대한 답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한국 주도의 농촌개발 현장을 확인하고 발전, 개선 방향을 모색한 결과가 담겨 있다. 한국과 해외 농촌개발을 위한 국제개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한국의 농촌개발 경험의 저력을 역사적 전통에서 찾아 이에 대한 국제개발 적용을 모색

이 책은 1970년대 한국 농촌개발의 추진동력을 역사적 측면에서 찾아내고 그 궤적을 탐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이 국제개발로서 새마을 운동을 세계 농촌개발에 적용하고 있는 사례들을 탈- 개발이론으로 분석하여 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장에서는 조선시대 농촌의 역사적 경험에 내재하고 있는 토착 요소를 밝혀 현대 한국 농촌개발의 동력을 찾고 있다. 조선시대 고문서를 대상으로 5개 마을에서 작동했던 동계 사례를 분석했다. 2장은 조선시대 농촌 마을의 토착지식과 한국 농촌개발 운동과의 관련성, 새마을 운동과 국제개발의 의미를 분석했다. 호혜와 협동의 가치를 담고 있는 마을의 토착지식이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의 동력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조명하였다. 3장은 수원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새마을 농촌개발의 현장에서 발견한 프로그램의 시행착오를 분석하고 지역의 토착 문화와 지적 역량에 바탕을 둔 대안모색의 필요성을 검토했다. 지구 남반구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농촌 마을에서 시행 중인 개발 프로그램 사례들에 대해 농촌개발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연구한 결과이다. 4장은 해외 현지 농촌의 토착 지식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는 탈-개발이론을 도입하여 차별화한 새마을 농촌개발 프로그램을 모색했다. 서구의 힘과 주도권을 앞세운 개발이 아닌 지역의 가치를 담은 다원성을 내포한 개발이어야 함을 연구를 통해 밝혔다.

 

 

 

차례

서론


연구성과 


연구방법 


저자소개


 


1장 조선시대 토착 농촌의 가치


 1. 마을의 가치와 개발 그리고 계 


 무형과 유형의 가치를 담는 마을개발 


마을 주민의 결속과 협동, 족계 


 2. 마을 공유자산 개발과 동계 


국당리 동계의 상부상조 


방어리 사계와 동계 개발 


갓뒤마을의 말림갓 개발과 동계 


 


2장 농촌개발 운동의 신화, 새마을 운동


 1. 농촌개발 운동의 궤적과 성취 


 2. 마을 가꾸기와 새마을 운동 


토착 마을과 집성촌


마을 가꾸기 운동과 마을 협동


새마을 운동과 마을개발


새마을 운동 신화의 발견 


 3. 농촌개발 모델로서 새마을 운동


국제개발로서 새마을 운동 평가 


새마을 농촌개발 프로그램 성격과 과제


 


3장 농촌개발 현장과 새마을 농촌개발


 1. 동남아시아, 베트남의 새 농촌 운동 


중점 협력국과 농촌개발 


토착 농촌과 협동 가치 


베트남 농촌개발, 새 농촌 운동 


 2.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새마을 농촌개발 


중점 협력국과 개발원조 


에티오피아 공적원조와 농촌개발 


농촌개발과 새마을 시범마을 


시범마을과 토착지식


 3. 남미, 페루와 에콰도르의 마을개발 


남미의 농촌개발 


페루의 농촌개발정책과 새마을 


에콰도르 농촌개발정책과 새마을


 


4장 탈-개발 이론과 개발, 그리고 농촌개발


 1.‘개발’의 본질과 이론 


 2. 탈-개발의 도전 요소와 개발 논쟁 


탈-개발의 가치와 개발 요소 


탈-개발 개념의 한계와 반론 


개발 대안으로서 개발 


 3. 탈-개발과 상생 그리고 새마을 농촌개발 


토착지식과 상생의 가치 


대안으로서 새마을 농촌개발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찾아보기

 

책속으로

“ 한국의 농촌개발은 조선시대 이전 토착지식에 바탕하고 있으며, 국제개발로서 새마을 농촌개발 프로그램도 새마을 운동이 그러했듯이 수원국의 역사적 경험이 녹아 있는 토착지식에 대해 주목할 때가 되었다. 새마을 농촌개발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제개발에 있어 인문학의 시각을 갖춘 연구의 관점에서 수원국 농촌의 토착지식과 눈높이를 맞추는 방식이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 탈-개발이론에 입각한 접근은 새마을 농촌개발 프로그램이 대안으로서 ‘개발’ 개념을 발굴하는 전환점이 된다. 이러한 도전은 한국의 국제개발학이 문사철을 포괄하고 개발 현장의 한국인과의 접촉 내용을 한국학과 접목하면서 인류의 안녕에 대한 기원으로 이어진다.”

 

 

 

저자소개

정수환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사학 전공으로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쳤다. 2017년 「17세기 동전유통의 정책과 실태」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University of Brisotl (UK)에서 International Development 전공으로 2014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학교, 청운대학교, 경기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장서각 고문서연구실 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고문서를 활용하여 조선시대 생활의 여러 모습을 재구성하면서 대상 공간으로서 농촌과 마을에 주목하여 조선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거시적 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조선시대 농촌사회의 실제와 새마을 운동 시기 농촌 조직의 활동 그리고 해외개발 현장의 실태에 대한 연구를 한국학의 영역으로 연결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는『조선후기 화폐유통과 경제생활』, 『조선왕실의 의례와 재원』 등이 대표적이다. 논문으로는 「Post-Development Alternative Ideas Regarding Saemaul Rural Development as an International Development Practice」, 「Korean Rural Development Challenge against External Challenges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18세기 경주 갓뒤마을 동계의 말림갓을 위한 호혜와 협동」, 「17세기 전반 趙克善의 賣買기록과 用錢경험」 등 다수가 있다.

 

서평

책소개

인문학적 관점으로 한국의 전통 농촌에서부터 현대 농촌개발에 이르는 흐름을 추적

국제개발학, 혹은 개발학은 한국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 70년대 새마을 운동으로 상징되는 농촌개발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농촌개발을 국제개발과 연계하고, 나아가 조선시대 토착 한국 농촌의 특징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조선시대 농촌공동체의 호혜와 협동의 경험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70년대 새마을의 궤적에 대한 추적과 함께 21세기 국제개발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한 평가와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한 모색까지 유기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국제개발에서 한국만이 지닌 농촌개발 경험의 독자성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출

그동안 한국의 농촌개발에 관한 연구는 개발경제의 측면이 강조되면서 농촌경제 문제의 해결에 대한 성과 확산이 주류를 이루었다. 사회학이나 정치학적 측면에서 한국의 개발 성과를 추적한 연구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고하는 디딤돌로 활용되었다. 이처럼 국제개발 분야의 연구가 경제학 혹은 정치학적 관점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저자는 인문학적 관점으로 한국의 전통 농촌에서부터 현대 농촌개발에 이르는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현실진단을 바탕으로 국제개발 시장에서 한국만이 지닌 농촌개발 경험의 독자성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출했다. 최근 북미나 유럽의 국제개발 연구는 역사학, 인류학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관점에서 현상을 분석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 농촌개발 및 국제개발 연구에 있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다. 

 

베트남, 에디오피아, 페루, 에콰도르를 대상으로 4년에 걸쳐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

한국농촌개발과 국제개발에 대한 유기적 연구를 위해 저자는 지구 남반구 지역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 아프리카는 에티오피아와 수단, 남아메리카는 페루와 에콰도르를 대상으로 4년에 걸쳐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이처럼 이 책에는 해외 현지의 농촌 마을에 대한 답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한국 주도의 농촌개발 현장을 확인하고 발전, 개선 방향을 모색한 결과가 담겨 있다. 한국과 해외 농촌개발을 위한 국제개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한국의 농촌개발 경험의 저력을 역사적 전통에서 찾아 이에 대한 국제개발 적용을 모색

이 책은 1970년대 한국 농촌개발의 추진동력을 역사적 측면에서 찾아내고 그 궤적을 탐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이 국제개발로서 새마을 운동을 세계 농촌개발에 적용하고 있는 사례들을 탈- 개발이론으로 분석하여 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장에서는 조선시대 농촌의 역사적 경험에 내재하고 있는 토착 요소를 밝혀 현대 한국 농촌개발의 동력을 찾고 있다. 조선시대 고문서를 대상으로 5개 마을에서 작동했던 동계 사례를 분석했다. 2장은 조선시대 농촌 마을의 토착지식과 한국 농촌개발 운동과의 관련성, 새마을 운동과 국제개발의 의미를 분석했다. 호혜와 협동의 가치를 담고 있는 마을의 토착지식이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의 동력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조명하였다. 3장은 수원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새마을 농촌개발의 현장에서 발견한 프로그램의 시행착오를 분석하고 지역의 토착 문화와 지적 역량에 바탕을 둔 대안모색의 필요성을 검토했다. 지구 남반구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농촌 마을에서 시행 중인 개발 프로그램 사례들에 대해 농촌개발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연구한 결과이다. 4장은 해외 현지 농촌의 토착 지식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는 탈-개발이론을 도입하여 차별화한 새마을 농촌개발 프로그램을 모색했다. 서구의 힘과 주도권을 앞세운 개발이 아닌 지역의 가치를 담은 다원성을 내포한 개발이어야 함을 연구를 통해 밝혔다.

 

 

 

차례

서론


연구성과 


연구방법 


저자소개


 


1장 조선시대 토착 농촌의 가치


 1. 마을의 가치와 개발 그리고 계 


 무형과 유형의 가치를 담는 마을개발 


마을 주민의 결속과 협동, 족계 


 2. 마을 공유자산 개발과 동계 


국당리 동계의 상부상조 


방어리 사계와 동계 개발 


갓뒤마을의 말림갓 개발과 동계 


 


2장 농촌개발 운동의 신화, 새마을 운동


 1. 농촌개발 운동의 궤적과 성취 


 2. 마을 가꾸기와 새마을 운동 


토착 마을과 집성촌


마을 가꾸기 운동과 마을 협동


새마을 운동과 마을개발


새마을 운동 신화의 발견 


 3. 농촌개발 모델로서 새마을 운동


국제개발로서 새마을 운동 평가 


새마을 농촌개발 프로그램 성격과 과제


 


3장 농촌개발 현장과 새마을 농촌개발


 1. 동남아시아, 베트남의 새 농촌 운동 


중점 협력국과 농촌개발 


토착 농촌과 협동 가치 


베트남 농촌개발, 새 농촌 운동 


 2.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새마을 농촌개발 


중점 협력국과 개발원조 


에티오피아 공적원조와 농촌개발 


농촌개발과 새마을 시범마을 


시범마을과 토착지식


 3. 남미, 페루와 에콰도르의 마을개발 


남미의 농촌개발 


페루의 농촌개발정책과 새마을 


에콰도르 농촌개발정책과 새마을


 


4장 탈-개발 이론과 개발, 그리고 농촌개발


 1.‘개발’의 본질과 이론 


 2. 탈-개발의 도전 요소와 개발 논쟁 


탈-개발의 가치와 개발 요소 


탈-개발 개념의 한계와 반론 


개발 대안으로서 개발 


 3. 탈-개발과 상생 그리고 새마을 농촌개발 


토착지식과 상생의 가치 


대안으로서 새마을 농촌개발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찾아보기

 

책속으로

“ 한국의 농촌개발은 조선시대 이전 토착지식에 바탕하고 있으며, 국제개발로서 새마을 농촌개발 프로그램도 새마을 운동이 그러했듯이 수원국의 역사적 경험이 녹아 있는 토착지식에 대해 주목할 때가 되었다. 새마을 농촌개발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제개발에 있어 인문학의 시각을 갖춘 연구의 관점에서 수원국 농촌의 토착지식과 눈높이를 맞추는 방식이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 탈-개발이론에 입각한 접근은 새마을 농촌개발 프로그램이 대안으로서 ‘개발’ 개념을 발굴하는 전환점이 된다. 이러한 도전은 한국의 국제개발학이 문사철을 포괄하고 개발 현장의 한국인과의 접촉 내용을 한국학과 접목하면서 인류의 안녕에 대한 기원으로 이어진다.”

 

 

 

저자소개

정수환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사학 전공으로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쳤다. 2017년 「17세기 동전유통의 정책과 실태」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University of Brisotl (UK)에서 International Development 전공으로 2014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학교, 청운대학교, 경기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장서각 고문서연구실 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고문서를 활용하여 조선시대 생활의 여러 모습을 재구성하면서 대상 공간으로서 농촌과 마을에 주목하여 조선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거시적 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조선시대 농촌사회의 실제와 새마을 운동 시기 농촌 조직의 활동 그리고 해외개발 현장의 실태에 대한 연구를 한국학의 영역으로 연결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는『조선후기 화폐유통과 경제생활』, 『조선왕실의 의례와 재원』 등이 대표적이다. 논문으로는 「Post-Development Alternative Ideas Regarding Saemaul Rural Development as an International Development Practice」, 「Korean Rural Development Challenge against External Challenges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18세기 경주 갓뒤마을 동계의 말림갓을 위한 호혜와 협동」, 「17세기 전반 趙克善의 賣買기록과 用錢경험」 등 다수가 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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