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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

지은이파울로 프레이리 지음 허 준 옮김

출판일2022-12-01

쪽 수144

판 형

I S B N978-89-7581-857-8

판매가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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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파울로 프레이리 사상에 담긴 핵심 이론과 개념, 학문적 기반을 이해하는 길잡이

파울로 프레이리는‘페다고지’저자로 잘 알려진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학자이다. 1970년대 브라질과 칠레에서의 성인 문해 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억눌린자를 위한 페다고지’를 저술하였고, 이후 군사 정부에 의해 추방되어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펼쳤다. 교육학에서는 비판적 교육학의 핵심 학자로서 오늘날 교육학 전 분야에서 새롭게 탐구될 만큼 이론적, 실천적으로 깊은 영

향을 주었다. 이 책은 파울로 프레이리의 핵심 사상을 압축한 두 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초기 사상에 담긴 핵심 이론과 개념, 학문적 기반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이론적 길잡이가 된다. 그는 문해 과정을 문화 행동으로 보고 접근하였으며 이런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집단 성장의 과정을 의식화 개념으로 다루고 있다. 성인 교육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평생교육뿐만 아니라, 최근 미디어, 미술, 정치, 국어교육, 다문화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이슈인 리터러시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

할 것이다.

 

개인과 학교 중심의 교육관을 넘어 교육실천의 장으로서 ‘세계’와 ‘인간’에 대한 탐색

1장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으로서 성인문해과정>에서는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실천의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개인 중심, 학교 중심의 교육관을 넘어 교육실천의 장으로서‘세계’와 ‘인간’에 대한 탐색과 함께 프레이리의 핵심 개념인 프락시스(praxis)의 문제가 다뤄지고 있다. 글을 읽고 쓰는 행위로서 문해과정은 부족함을 메우는 영양학적 접근이 아닌 학습자의 주체적 행위이자 창조적 실

천으로서 앎의 과정으로 본다는, 파울로 프레이리 문해 이론의 가장 핵심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통해 문해과정이 앎의 과정으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서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인식론적, 존재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실존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의식화’의 개념과 의식화의 교육적 실천양상을 단계적으로 설명

2장 <문화행동과 의식화>에서는 파울로 프레이리 실존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의식화’의 개념과 의식화의 교육적 실천양상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의식화 개념은 1980년대 우리나라 사회 운동 진영에서도 중요한 실천 용어로 회자될 만큼 큰 영향을 미쳤고 또한 그 의미가 변용되기도 하였다. 이 장에서는 세계 안에서 세계와 함께 하는 존재로서 교육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프레이리 의식화론이 지닌 의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개인주의적 한계를 넘어 사회문화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의식화 이론의 인식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문해과정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해실천은 기초교육의 넘어 전생애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고유 영역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차례

편집자의 말

마르타 솔러-갈라트 Marta Soler-Gallart 

바바라 엠 브릭시웨아 Bárbara M. Brixuea

 

저자의 말

파울로 프레이리 Paulo Freire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으로서의 성인 문해과정

문화행동과 의식화

 

책속으로

교육 분야에 프레이리가 기여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권을 대화의 방식으로 보편화하려던 노력일 것이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문해에 대한 보편적인 권리를 위해 헌신하였다. 그는 인본주의적이고 온정주의적으로 이루어졌던 전통적인 문해 캠페인에 비판적이었으며, 모든 개개인을 전인적 인간으로 바라보는 접근을 취했다. 그는 성인 문해교육을 통해 글에 접근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얻음으로써 세계를 변혁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는 또한 문해에 대한 권리를 보편화하고 ‘침묵의 문화’를 끝낼수 있는 방법이 대화라고 역설하였다. 프레이리는 인권에 대한 서구적 관점이 갖는 모순을 폭로하고 인권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대화의 속성을 옹호하였다.

 

저자소개

저자│파울로 프레이리(Paulo Freire, 1921∼1997)

20세기를 대표하는 브라질의 교육사상가이자 실천가로 1921년 브라질 헤시피 지역에서 태어나 헤시피대학교 교수, 하버드대학 방문교수, 상파울로시 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오늘날 진보적인 교육자들이 채택하고 있는 ‘비판적 교육학’critical pedagogy의 창안자이자 구현자로서 이와 관련하여 20 권 이상의 책을 저술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페다고지: 억눌린 자를 위한 교육학』, 『희망의 교육학』, 『자유의 교육학』, 『프레이리의 교사론』,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파울로 프레이리의 문해교육』, 『연대의 페다고지』 등이 있다.


옮긴이│허준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교육학과에서 평생교육을 전공하여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문해교육, 공동체학습, 사회운동, 시민교육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위기, 변화 그리고 공동체학습』, 『평생교육경영론』(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문해교육: 파울로 프레이리의 글읽기와 세계읽기』, 『페페의 희망교육』(공역),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공역), 『연대의 페다고지』(공역), 『문해, 믿음과 편견 그리고 실천』(공역)이 있다.

 

서평

책소개

파울로 프레이리 사상에 담긴 핵심 이론과 개념, 학문적 기반을 이해하는 길잡이

파울로 프레이리는‘페다고지’저자로 잘 알려진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학자이다. 1970년대 브라질과 칠레에서의 성인 문해 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억눌린자를 위한 페다고지’를 저술하였고, 이후 군사 정부에 의해 추방되어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펼쳤다. 교육학에서는 비판적 교육학의 핵심 학자로서 오늘날 교육학 전 분야에서 새롭게 탐구될 만큼 이론적, 실천적으로 깊은 영

향을 주었다. 이 책은 파울로 프레이리의 핵심 사상을 압축한 두 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초기 사상에 담긴 핵심 이론과 개념, 학문적 기반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이론적 길잡이가 된다. 그는 문해 과정을 문화 행동으로 보고 접근하였으며 이런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집단 성장의 과정을 의식화 개념으로 다루고 있다. 성인 교육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평생교육뿐만 아니라, 최근 미디어, 미술, 정치, 국어교육, 다문화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이슈인 리터러시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

할 것이다.

 

개인과 학교 중심의 교육관을 넘어 교육실천의 장으로서 ‘세계’와 ‘인간’에 대한 탐색

1장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으로서 성인문해과정>에서는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실천의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개인 중심, 학교 중심의 교육관을 넘어 교육실천의 장으로서‘세계’와 ‘인간’에 대한 탐색과 함께 프레이리의 핵심 개념인 프락시스(praxis)의 문제가 다뤄지고 있다. 글을 읽고 쓰는 행위로서 문해과정은 부족함을 메우는 영양학적 접근이 아닌 학습자의 주체적 행위이자 창조적 실

천으로서 앎의 과정으로 본다는, 파울로 프레이리 문해 이론의 가장 핵심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통해 문해과정이 앎의 과정으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서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인식론적, 존재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실존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의식화’의 개념과 의식화의 교육적 실천양상을 단계적으로 설명

2장 <문화행동과 의식화>에서는 파울로 프레이리 실존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의식화’의 개념과 의식화의 교육적 실천양상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의식화 개념은 1980년대 우리나라 사회 운동 진영에서도 중요한 실천 용어로 회자될 만큼 큰 영향을 미쳤고 또한 그 의미가 변용되기도 하였다. 이 장에서는 세계 안에서 세계와 함께 하는 존재로서 교육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프레이리 의식화론이 지닌 의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개인주의적 한계를 넘어 사회문화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의식화 이론의 인식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문해과정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해실천은 기초교육의 넘어 전생애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고유 영역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차례

편집자의 말

마르타 솔러-갈라트 Marta Soler-Gallart 

바바라 엠 브릭시웨아 Bárbara M. Brixuea

 

저자의 말

파울로 프레이리 Paulo Freire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으로서의 성인 문해과정

문화행동과 의식화

 

책속으로

교육 분야에 프레이리가 기여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권을 대화의 방식으로 보편화하려던 노력일 것이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문해에 대한 보편적인 권리를 위해 헌신하였다. 그는 인본주의적이고 온정주의적으로 이루어졌던 전통적인 문해 캠페인에 비판적이었으며, 모든 개개인을 전인적 인간으로 바라보는 접근을 취했다. 그는 성인 문해교육을 통해 글에 접근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얻음으로써 세계를 변혁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는 또한 문해에 대한 권리를 보편화하고 ‘침묵의 문화’를 끝낼수 있는 방법이 대화라고 역설하였다. 프레이리는 인권에 대한 서구적 관점이 갖는 모순을 폭로하고 인권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대화의 속성을 옹호하였다.

 

저자소개

저자│파울로 프레이리(Paulo Freire, 1921∼1997)

20세기를 대표하는 브라질의 교육사상가이자 실천가로 1921년 브라질 헤시피 지역에서 태어나 헤시피대학교 교수, 하버드대학 방문교수, 상파울로시 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오늘날 진보적인 교육자들이 채택하고 있는 ‘비판적 교육학’critical pedagogy의 창안자이자 구현자로서 이와 관련하여 20 권 이상의 책을 저술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페다고지: 억눌린 자를 위한 교육학』, 『희망의 교육학』, 『자유의 교육학』, 『프레이리의 교사론』,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파울로 프레이리의 문해교육』, 『연대의 페다고지』 등이 있다.


옮긴이│허준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교육학과에서 평생교육을 전공하여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문해교육, 공동체학습, 사회운동, 시민교육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위기, 변화 그리고 공동체학습』, 『평생교육경영론』(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문해교육: 파울로 프레이리의 글읽기와 세계읽기』, 『페페의 희망교육』(공역),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공역), 『연대의 페다고지』(공역), 『문해, 믿음과 편견 그리고 실천』(공역)이 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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