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인문

운포 이중린의 북정가

지은이김정화·권현주 옮김

출판일2024-04-30

쪽 수445

판 형신국판

I S B N978-89-7581-956-8 93810

판매가24,000원

구매수량

책소개

19세기 유배가사의 특징, 사대부 가사의 향유방식, 규방가사와의 소통을 규명할 수 있는 작품

<북정가>는 1886년 양반사대부가 창작한 장편의 유배가사로, 현재 발굴된 유배가사 중 가장 후대의 것이다. 작자인 운포 이중린은 퇴계 이황의 12세손으로, 조부로부터 위정척사 정신을 계승하고, 경북 예안에서 기병하여 연합의병장으로 추대된 인물이다. <북정가>는 애국 활동의 과정에서 조정으로부터 미움을 받아 함경도 명천(길주)에 유배된 것을 소재로 창작된 작품이다.
조선시대 장편 가사는 어려운 용어가 많을 뿐만 아니라고 오탈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교주 작업에서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 책은 해제와 더불어 상세한 교주 및 현대어 풀이, 영인을 함께 보여 주고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아울러 이 책은 19세기 유배가사의 특징을 규명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20세기 초까지 양반들에게 가사가 어떻게 향유되었는지, 또 <북정가>가 규방가사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 


해제편, 교주편, 원전 영인편으로 되어 있어 학자들은 물론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구성
제1부 해제편, 제2부 교주편, 제3부 영인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해제편에서는 작품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작자를 고증하고 작품이 형성된 시기와 배경을 밝히고 있다. <북정가>에 대한 서지연구를 바탕으로 작품의 구성은 물론 가사가 지닌 문학성을 밝히는 등 북정가의 가치를 다각적으로 정리하였다. 제2부 교주편에서는 원문과 현대어 풀이를 나란히 제시하고, 어구에 주석을 자세하게 달았다. 주석 작업 시 원전에 한자가 노출된 경우는 현대어 풀이에서 한자를 드러내지 않고 한글로 대체하였으며, 한자어가 한글로 표기된 경우에는 현대어 풀이에서 한글과 한자를 병기하여 해독의 정확성을 높였다. 인용어(구)는 최대한 원전을 찾아 그 부분을 발췌하여 상세히 제시하였다. 오탈자의 경우, 현대어 풀이에서 이를 바로잡고 각주에도 기재하였다. 제3부 원전 영인편에서는 도남본 <북정가>의 전문을 영인하여 실어 원문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차례

서문

 

제1부 해제편

 

제2부 교주편

 

제3부 영인편

책속으로

<북정가>는 작자가 유배를 떠나게 된 신세 한탄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바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결사에 이르기까지의 서사, 본사, 결사의 구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유배지까지의 노정도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는데, 경상북도 예안에서 출발하여 충청도와 경기도, 강원도 등을 지나 유배지인 함경도 명천에 도착하면서 작품이 마무리된다. 특히 유배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의 고생담은 물론 작자가 당면해야 했던 세태에 대한 고발과 사대부로서의 항변, 유배형을 선고받은 작자의 억울함과 사대부 죄인으로서의 자존심 및 고충도 잘 드러나 있다. 

저자소개

김정화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시 율격의 비교학적 연구」 외 논문 다수

 

 

권현주

 

영남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객원교수

「유배가사에 나타난 세계관의 양상 연구」 외 논문 다수

서평

책소개

19세기 유배가사의 특징, 사대부 가사의 향유방식, 규방가사와의 소통을 규명할 수 있는 작품

<북정가>는 1886년 양반사대부가 창작한 장편의 유배가사로, 현재 발굴된 유배가사 중 가장 후대의 것이다. 작자인 운포 이중린은 퇴계 이황의 12세손으로, 조부로부터 위정척사 정신을 계승하고, 경북 예안에서 기병하여 연합의병장으로 추대된 인물이다. <북정가>는 애국 활동의 과정에서 조정으로부터 미움을 받아 함경도 명천(길주)에 유배된 것을 소재로 창작된 작품이다.
조선시대 장편 가사는 어려운 용어가 많을 뿐만 아니라고 오탈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교주 작업에서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 책은 해제와 더불어 상세한 교주 및 현대어 풀이, 영인을 함께 보여 주고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아울러 이 책은 19세기 유배가사의 특징을 규명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20세기 초까지 양반들에게 가사가 어떻게 향유되었는지, 또 <북정가>가 규방가사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 


해제편, 교주편, 원전 영인편으로 되어 있어 학자들은 물론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구성
제1부 해제편, 제2부 교주편, 제3부 영인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해제편에서는 작품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작자를 고증하고 작품이 형성된 시기와 배경을 밝히고 있다. <북정가>에 대한 서지연구를 바탕으로 작품의 구성은 물론 가사가 지닌 문학성을 밝히는 등 북정가의 가치를 다각적으로 정리하였다. 제2부 교주편에서는 원문과 현대어 풀이를 나란히 제시하고, 어구에 주석을 자세하게 달았다. 주석 작업 시 원전에 한자가 노출된 경우는 현대어 풀이에서 한자를 드러내지 않고 한글로 대체하였으며, 한자어가 한글로 표기된 경우에는 현대어 풀이에서 한글과 한자를 병기하여 해독의 정확성을 높였다. 인용어(구)는 최대한 원전을 찾아 그 부분을 발췌하여 상세히 제시하였다. 오탈자의 경우, 현대어 풀이에서 이를 바로잡고 각주에도 기재하였다. 제3부 원전 영인편에서는 도남본 <북정가>의 전문을 영인하여 실어 원문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차례

서문

 

제1부 해제편

 

제2부 교주편

 

제3부 영인편

책속으로

<북정가>는 작자가 유배를 떠나게 된 신세 한탄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바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결사에 이르기까지의 서사, 본사, 결사의 구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유배지까지의 노정도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는데, 경상북도 예안에서 출발하여 충청도와 경기도, 강원도 등을 지나 유배지인 함경도 명천에 도착하면서 작품이 마무리된다. 특히 유배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의 고생담은 물론 작자가 당면해야 했던 세태에 대한 고발과 사대부로서의 항변, 유배형을 선고받은 작자의 억울함과 사대부 죄인으로서의 자존심 및 고충도 잘 드러나 있다. 

저자소개

김정화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시 율격의 비교학적 연구」 외 논문 다수

 

 

권현주

 

영남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객원교수

「유배가사에 나타난 세계관의 양상 연구」 외 논문 다수

서평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