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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글쓰기와 상상력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지은이최재목

쪽 수192면

판 형

I S B N89-7581-302-9 03100

판매가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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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늪은 특정 영역에서, 그리고 때로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하지만, 저자는 이 말을 긍정적인 맥락에서 다시 발굴하여 인문학, 철학, 글쓰기,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른바 통합·통섭의 용어로서 사용하였다.
통합統合, 통섭通攝, 융합融合, 융즉融卽인 유비쿼터스(Ubiquitous) 형태로 문화나 지식이 재통합되고 재구축되어감으로써, 인문학의 글쓰기와 발상법이 회춘하고자 할 때,‘늪’은 새롭게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연기적緣起的 글쓰기’, ‘화엄적華嚴的 글쓰기’가 ‘늪의 글쓰기’의 본질
‘나와 모든 생명이 함께 하는 글쓰기’는 곧 세계를‘관계적인 것’인 관점으로 바라보는‘연기적 글쓰기’, ‘화엄적 글쓰기’이기에‘늪의 글쓰기’의 본질로 삼고 있다. 이것은 서로 의존하고 서로 침투하는 상즉상입相卽相入, 원만히 하나가 되어 걸림이 없는 원융무애圓融无涯의 글쓰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글쓰기와 상상력, 인문적 발상법을 증대시켜갈 방법들을 제시
글쓰기와 상상력을 어떻게 무한히 증진시켜갈까, 또는 어떻게 인문적 발상법을 증대시켜갈것인가를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늪’은 그야말로 시의적절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시적, 생태적 생명적 상상력의 근원이 되는 늪을 통해‘장르 통섭적, 문화통합적 글쓰기’,‘새로운 인문학적 상상’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되는 <첨단의 편집술 : 「법계도法界圖」 혹은「선기도璇璣圖」의 발상법과 유비쿼터스>,
<천수千手·천안千眼, 그리고 전심신全心身 구동하기> 등의 어법들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좋은 착상을 던져준다.
또한‘온몸으로’,‘온갖 사물과 지식을 총동원한’글쓰기와 상상력 증진은 저자가 말하는 <조감鳥瞰-이성 이理(=logos)>와 <충감蟲感-생명 기氣(=eros)>라는 두 방법론의 교합·융합이며, 늪은 바로 그것을 가능케 하는 하나의 모형인 셈이다. 저자가 오랫동안 독자적으로 고뇌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혀 있다.

삶속에서 퇴색되거나 묻혀 있던 개념들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미학 제시
장르를 통섭하는 ‘늪’의 철학을 통해 미와 미학의 의미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조명하였으며, 나아가 생명의 미학, 발우공양의 미학, 미와 예술지향인 ‘건달’의 재발견, 편집개념의 재해석 등 우리의 삶속에서 퇴색되거나 묻혀 있던 의미들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였다.
우리의 감각은 미디어이기에 우리의 몸은 미디어로 가득 차 있다고 파악한 저자는 온몸의 전심신 속에서 불교의 천수千手·천안千眼의 보살을 구동시킴으로써 천족千足·천이千耳천설千舌·천비千鼻·천신千身을 보살로 나아갈 것을 얘기하였다. 이 모든 것을 살려나가는 글쓰기가 생명의 글쓰기이자 깨침의 글쓰기라고 주장한다

 

 

차례

1부│늪, 나의 글쓰기·철학의 발상지
‘늪’ - 나의 글쓰기와 철학의 발상지
나의 인문학의 귀결처 - ‘늪’의 구상
늪, 오만잡것들의 고향
화엄적華嚴的, 연기적緣起的 성찰
연결, 맞닿음, 미안함, 그래서 ‘하나됨’으로

2부│깨달음에 이르는 글쓰기를 위하여
글쓰기, ‘무엇인가’와 ‘어떻게’가 순환하는
글쓰기 없이는 진리도 없다
‘나’를 쓴다, 꼴값한다, 그래서 자유롭다
삶을 가로지르기, 내 영혼의 고향찾기
무엇을 어떻게 쓸까에 대한 고민

3부│늪, 늪의 글쓰기
늪, 시적詩的, 생태적 공간, 그 다양한 연상과 상상 속으로
늪 - 무기無記, 보르헤스의 미로와 백과사전, 법계도法界圖
불이不二의 글쓰기, 혹은 ‘즉卽’의 미학
장르의 공생, 크로스오버, 삶의 논두렁, 밭두렁, 소아小我와 대아大我/공空
장르 넘나들기에 대한 ‘우려’, 미완과 시행착오로서의 ‘인문학의 길’

4부│인문학, 편집술, 사적事的 글쓰기 혹은 연기적緣起的 글쓰기
첨단의 편집술 : 「법계도法界圖」 혹은 「선기도璇璣圖」의 발상법과 유비쿼터스(Ubiquitous)
삶은‘앎 [知]’의 바다
‘개념槪念’을 잡는다는 것
늪의 편집 전략 - ‘주제’에서 ‘방법’으로
인문학의 창의성은 ‘편집술編集術’에서 나온다
순純·잡雜의 무애, 사사무애의 기법
미美의 ‘얼굴’ 성스러움[聖], 미와 성 그 불이不二의 미학
‘문득 깨닫는’ 순간
새로운 인문학을 위한 도전, 「항룡亢龍하라 유회有悔라도」의 정신을
관념觀念과 도상圖象
천수千手·천안千眼, 그리고 전심신全心身 구동하기

5부│장르의 통섭通攝을 위한 시론 &#10102; : 시와 철학, 하나의 본질 두 갈래 길
시와 철학의 논의에 앞서
인간 문제 해결로서의 시와 철학 : 하나의 본질, 두 가지 갈래
시와 철학의 새로운 통섭通攝 모형 - ‘늪’의 글쓰기

6부│장르의 통섭通攝을 위한 시론 &#10103; : ‘의미意味의 미학美學’을 위하여
미학의 아웃사이더 혹은 특권
미의 중개인으로서의 미학, 미학서, 미학자
미학-생명의 진정한 ‘의미意味’에 눈 뜨는 것
발우공양鉢盂供養의 철학과 미학
미와 예술 지향의 인간 ‘건달乾達’의 재발견

해설│최재목의 멋과 늪과 건달 - 박홍규

 

 

책속으로

나와 모든 생명이 함께 하는 글쓰기’ 즉 내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더불어 함께 하는 마음을 갖는,‘나’와‘글’ 이라는 어떤 실체實體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나를 철저하게 ‘관계적인 것’으로 바라보는 연기적 관점의 ‘연기적 글쓰기’는 내가 주장하는 ‘늪의 글쓰기’의 본질이다.

건달은 하나의 경계境界에 갇히기를 싫어하고, 경계를 넘나들며 성[聖]과 속[俗]의 사이[間/際]에서 생활한다. 길[道]을 따라서 노닐지만[藝術], 한 곳에 머물다가도 정처[정착함]없이 유랑을 거듭하는 이른바 정착과 유랑 사이에서 ‘의미’를 찾아 ‘터벅터벅’걷는 ‘걷기의 달인’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늪의 글쓰기에서는 모든 장르들이 걸림없이 만나 대화한다” 나아가 그것은 수행적, 치유적 틈새의 글쓰기 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그가 동원하는 불교의 법계도나 선기도의 심오한 발상법 역시 부인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재목은 해박하고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영상, 디자인, 편집 정보 등의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 발랄함과 분방함이 너무나도 신선하게 우리를 자극한다.
(박홍규 교수의 해설 중에서)

 

 

저자소개

현재 영남대 철학과 교수이며 일본 쯔꾸바筑波대에서 문학석사·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하버드대 등에서 연구하였다. 저서로는 『동아시아의 양명학』, 『나의 유교 읽기』, 『양명학과 공생·동심·교육의 이념』, 『시인이 된 철학자』, 『왕양명의 삶과 사상 : 내 마음이 등불이다』, 『토론과 논술을 위한 동양의 지혜』, 『크로스오버 인문학』, 『유교와 현대의 대화』, 『멀고도 낯선 동양』, 『쉽게 읽는 퇴계의 성학십도』, 『삶은 글쓰기다』등이 있다

 

 

서평

책소개

늪은 특정 영역에서, 그리고 때로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하지만, 저자는 이 말을 긍정적인 맥락에서 다시 발굴하여 인문학, 철학, 글쓰기,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른바 통합·통섭의 용어로서 사용하였다.
통합統合, 통섭通攝, 융합融合, 융즉融卽인 유비쿼터스(Ubiquitous) 형태로 문화나 지식이 재통합되고 재구축되어감으로써, 인문학의 글쓰기와 발상법이 회춘하고자 할 때,‘늪’은 새롭게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연기적緣起的 글쓰기’, ‘화엄적華嚴的 글쓰기’가 ‘늪의 글쓰기’의 본질
‘나와 모든 생명이 함께 하는 글쓰기’는 곧 세계를‘관계적인 것’인 관점으로 바라보는‘연기적 글쓰기’, ‘화엄적 글쓰기’이기에‘늪의 글쓰기’의 본질로 삼고 있다. 이것은 서로 의존하고 서로 침투하는 상즉상입相卽相入, 원만히 하나가 되어 걸림이 없는 원융무애圓融无涯의 글쓰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글쓰기와 상상력, 인문적 발상법을 증대시켜갈 방법들을 제시
글쓰기와 상상력을 어떻게 무한히 증진시켜갈까, 또는 어떻게 인문적 발상법을 증대시켜갈것인가를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늪’은 그야말로 시의적절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시적, 생태적 생명적 상상력의 근원이 되는 늪을 통해‘장르 통섭적, 문화통합적 글쓰기’,‘새로운 인문학적 상상’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되는 <첨단의 편집술 : 「법계도法界圖」 혹은「선기도璇璣圖」의 발상법과 유비쿼터스>,
<천수千手·천안千眼, 그리고 전심신全心身 구동하기> 등의 어법들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좋은 착상을 던져준다.
또한‘온몸으로’,‘온갖 사물과 지식을 총동원한’글쓰기와 상상력 증진은 저자가 말하는 <조감鳥瞰-이성 이理(=logos)>와 <충감蟲感-생명 기氣(=eros)>라는 두 방법론의 교합·융합이며, 늪은 바로 그것을 가능케 하는 하나의 모형인 셈이다. 저자가 오랫동안 독자적으로 고뇌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혀 있다.

삶속에서 퇴색되거나 묻혀 있던 개념들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미학 제시
장르를 통섭하는 ‘늪’의 철학을 통해 미와 미학의 의미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조명하였으며, 나아가 생명의 미학, 발우공양의 미학, 미와 예술지향인 ‘건달’의 재발견, 편집개념의 재해석 등 우리의 삶속에서 퇴색되거나 묻혀 있던 의미들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였다.
우리의 감각은 미디어이기에 우리의 몸은 미디어로 가득 차 있다고 파악한 저자는 온몸의 전심신 속에서 불교의 천수千手·천안千眼의 보살을 구동시킴으로써 천족千足·천이千耳천설千舌·천비千鼻·천신千身을 보살로 나아갈 것을 얘기하였다. 이 모든 것을 살려나가는 글쓰기가 생명의 글쓰기이자 깨침의 글쓰기라고 주장한다

 

 

차례

1부│늪, 나의 글쓰기·철학의 발상지
‘늪’ - 나의 글쓰기와 철학의 발상지
나의 인문학의 귀결처 - ‘늪’의 구상
늪, 오만잡것들의 고향
화엄적華嚴的, 연기적緣起的 성찰
연결, 맞닿음, 미안함, 그래서 ‘하나됨’으로

2부│깨달음에 이르는 글쓰기를 위하여
글쓰기, ‘무엇인가’와 ‘어떻게’가 순환하는
글쓰기 없이는 진리도 없다
‘나’를 쓴다, 꼴값한다, 그래서 자유롭다
삶을 가로지르기, 내 영혼의 고향찾기
무엇을 어떻게 쓸까에 대한 고민

3부│늪, 늪의 글쓰기
늪, 시적詩的, 생태적 공간, 그 다양한 연상과 상상 속으로
늪 - 무기無記, 보르헤스의 미로와 백과사전, 법계도法界圖
불이不二의 글쓰기, 혹은 ‘즉卽’의 미학
장르의 공생, 크로스오버, 삶의 논두렁, 밭두렁, 소아小我와 대아大我/공空
장르 넘나들기에 대한 ‘우려’, 미완과 시행착오로서의 ‘인문학의 길’

4부│인문학, 편집술, 사적事的 글쓰기 혹은 연기적緣起的 글쓰기
첨단의 편집술 : 「법계도法界圖」 혹은 「선기도璇璣圖」의 발상법과 유비쿼터스(Ubiquitous)
삶은‘앎 [知]’의 바다
‘개념槪念’을 잡는다는 것
늪의 편집 전략 - ‘주제’에서 ‘방법’으로
인문학의 창의성은 ‘편집술編集術’에서 나온다
순純·잡雜의 무애, 사사무애의 기법
미美의 ‘얼굴’ 성스러움[聖], 미와 성 그 불이不二의 미학
‘문득 깨닫는’ 순간
새로운 인문학을 위한 도전, 「항룡亢龍하라 유회有悔라도」의 정신을
관념觀念과 도상圖象
천수千手·천안千眼, 그리고 전심신全心身 구동하기

5부│장르의 통섭通攝을 위한 시론 &#10102; : 시와 철학, 하나의 본질 두 갈래 길
시와 철학의 논의에 앞서
인간 문제 해결로서의 시와 철학 : 하나의 본질, 두 가지 갈래
시와 철학의 새로운 통섭通攝 모형 - ‘늪’의 글쓰기

6부│장르의 통섭通攝을 위한 시론 &#10103; : ‘의미意味의 미학美學’을 위하여
미학의 아웃사이더 혹은 특권
미의 중개인으로서의 미학, 미학서, 미학자
미학-생명의 진정한 ‘의미意味’에 눈 뜨는 것
발우공양鉢盂供養의 철학과 미학
미와 예술 지향의 인간 ‘건달乾達’의 재발견

해설│최재목의 멋과 늪과 건달 - 박홍규

 

 

책속으로

나와 모든 생명이 함께 하는 글쓰기’ 즉 내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더불어 함께 하는 마음을 갖는,‘나’와‘글’ 이라는 어떤 실체實體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나를 철저하게 ‘관계적인 것’으로 바라보는 연기적 관점의 ‘연기적 글쓰기’는 내가 주장하는 ‘늪의 글쓰기’의 본질이다.

건달은 하나의 경계境界에 갇히기를 싫어하고, 경계를 넘나들며 성[聖]과 속[俗]의 사이[間/際]에서 생활한다. 길[道]을 따라서 노닐지만[藝術], 한 곳에 머물다가도 정처[정착함]없이 유랑을 거듭하는 이른바 정착과 유랑 사이에서 ‘의미’를 찾아 ‘터벅터벅’걷는 ‘걷기의 달인’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늪의 글쓰기에서는 모든 장르들이 걸림없이 만나 대화한다” 나아가 그것은 수행적, 치유적 틈새의 글쓰기 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그가 동원하는 불교의 법계도나 선기도의 심오한 발상법 역시 부인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재목은 해박하고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영상, 디자인, 편집 정보 등의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 발랄함과 분방함이 너무나도 신선하게 우리를 자극한다.
(박홍규 교수의 해설 중에서)

 

 

저자소개

현재 영남대 철학과 교수이며 일본 쯔꾸바筑波대에서 문학석사·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하버드대 등에서 연구하였다. 저서로는 『동아시아의 양명학』, 『나의 유교 읽기』, 『양명학과 공생·동심·교육의 이념』, 『시인이 된 철학자』, 『왕양명의 삶과 사상 : 내 마음이 등불이다』, 『토론과 논술을 위한 동양의 지혜』, 『크로스오버 인문학』, 『유교와 현대의 대화』, 『멀고도 낯선 동양』, 『쉽게 읽는 퇴계의 성학십도』, 『삶은 글쓰기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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